불순종의 때문에..

불순종의 때문에..

아담의 불순종 때문에 우리 모두가 죄인 되었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요구하신 것은 오직 한 가지, 순종이었습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순종뿐이며, 그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도 바로 이 순종입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와 이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순종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죄의 저주는 바로 우리 속에 스며든 불순종에서 기인합니다. 우리 속에 역사하는 모든 죄의 힘도 결국은 우리가 아담으로부터 불순종의 본성을 이어받아 "불순종의 아들들"로 태어났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꼭 이루셔야 하셨던 한 가지 일은 이 불순종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불순종의 사악한 본성과 그 역사와 지배를 제거하고, 이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모든 저주를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불순종이 모든 죄와 불행의 뿌리였습니다. 주님의 구속 사업에 있어서 그 첫째 목표는 바로 이 사악한 뿌리를 잘라내어 버리고 인간으로 하여금 다시 그 본래의 섭리(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생활)로 회복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일을 어떻게 이루셨습니까? 그는 첫째 아담이 범했던 것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둘재 아담으로 오셨습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려는 것과 그 뜻을 행하려는 것을 하나의 수치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순종의 고상함과 복됨과 거룩함을 보여주려고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조물의 옷을 입혀 주셨을 때 우리는 이 옷의 아름다움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직접 이 순종의 옷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이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를 보여주셨으며 또 이 순종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으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승리하심으로써 우리의 불순종의 방향을 돌이키시려고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직접 순종하심으로써 우리 속에 이 순종을 다시 회복시키려고 오신 것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력은 우주적이고 강력하며 만연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순종이 미친 영향력은 그보다 더 우주적이고 더 강력하며 더 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