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의 영적 상태
①불신자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②불신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채 마귀에게 사로잡혀 죄의 종노릇 합니다.
③죄로 인해 끊어진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것은 오직 십자가 복음이며 전하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전도 대상자인 불신자들의 마음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전도가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는 것임을 인정하며, 모든 것을 의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만으로 불신자를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복음을 증거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1. 먼저 불신자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누가복음 16:22, 23).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애굽기 24:7).
불신자의 상태는 위의 성경 구절에서 설명해 줍니다. 그들은 허물과 죄로 죽었습니다. 세상의 풍조를 따릅니다. 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고 그들의 아비 마귀에게서 난 자들입니다. 그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상태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죽으면 지옥에 가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들의 악행은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을 받을 것입니다.
설교 중 '전교 일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여러분보다 훨씬 더 잘 사는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보다 공부도 못하고, 인기도 없고, 가정 형편도 어려우면 복음 전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 앞에서 전혀 자신 없이 살아갑니다. 우리 안에 있는 행복의 기준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의 물질과 성적, 인기로 행복의 기준이 우리의 사고 속에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영적인 상태를 분명히 안다면 세상 앞에 자신 있고 담대하게 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길과 진리, 생명 되신 예수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찾지만 찾을 수 없고, 진리를 찾지만 알 수 없고, 생명을 얻을 수 없는 사람이 물질과 인기와 성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부러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어려움의 이유는 나에게 물질, 인기, 성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호세아 4:1-6).
유기성 목사님에게 어느 권사님이 두 아들을 소개하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큰아들은 예수님을 잘 믿는데 너무 못 살고, 둘째는 예수님을 안 믿는데 참 잘 살아요. 큰아들이 걱정이에요. 큰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어떤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어떤 것이 못 사는 것일까요?
전도하려면 잘 살고, 못 사는 것에 대한 기준이 마음속에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불신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채 마귀에게 사로잡혀 철저히 죗값을 치르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은 모두 멸망합니다. 아무리 세상을 호령하던 나라들, 즉 고대 이집트, 로마, 바벨론 등도 지금은 폐허만 남아 있습니다.
어느 전도사님의 간증입니다. 강화에서 목회할 때 전도했던 할아버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분의 아들은 마을의 이장이었고, 그 마을에서 가장 땅 부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은 너무나도 낡은 집이었습니다. 벽은 다 떨어지고, 문도 맞지 않고, 아궁이를 때는 집이었습니다. 아들은 늘 술을 마시는 알코올중독자였고, 아내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서 아내가 가출을 한 상태였습니다.
마을의 큰 땅을 가지고 있는 부자였지만 마음은 전혀 부자로 살지 못했습니다. 교인들이 그 집을 구원하려고 정성을 많이 쏟았습니다. 저도 권사님들과 함께 그 집에 여러 번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너무 늙으셔서 자리에 누워만 계셨습니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으셨습니다. 그해 연세가 98세였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를 찾아가니까, "전도사님, 우리 아들 좀 찾아줘! 그러면 내가 꼭 교회 갈게!"라고 하셨습니다. 이 아들이 아버지 앞에서 술 먹다가 죽어 버리겠다면서 집을 나갔다는 겁니다. 교회는 급히 돌아와서 목사님과 함께 그 마을을 모두 돌아다녔습니다. 들에도 가고, 산에도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비어 있는 축사에서 이 할아버지의 아들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술을 엄청나게 먹고 쓰러져서 자고 있었습니다. 구급차를 부르고, 그분을 병원에 모시고 가서, 위세척을 하고,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 후 할아버지께서 약속대로 교회에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 집 앞에 사시는 권사님의 차를 타고 교회에 오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교회에 조금 늦게 도착을 하셨습니다. 그때 성가대가 찬양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리시는 할아버지는 그것이 자기가 들어올 때를 맞춰서 사람들이 앞에 나가서 환영해 주면서 노래를 해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날이 너무너무 기쁜 날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2주를 더 나오시고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져서 교회에 못 나오셨습니다. 그 후로 한 달 정도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워오자 전도하셨던 권사님이 할아버지를 찾아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유언과 함께 교회에 나와서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마음이 너무 기뻤다고 해요. 내가 정말 와야 할 곳에 왔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들어가니 천사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 같더래요. 모두가 나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 주는 것 같더랍니다. 그 모습이 마치 천사들이 찬양하는 소리 같다고 해요. 그리고 다음 주에 갔더니 예수님 계신 천국에 너무 가고 싶더래요.
그래서 짧게 기도를 하시면서 유언을 하시겠다는 겁니다. 할아버지께서 장례를 꼭 예배로 치러 달라고 하셨고, 아들에게 두 가지 유언을 했는데, 땅을 팔아서 집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집 나갔던 며느리도 돌아올 거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언을 하셨습니다. '권사님, 나는 천국 갑니다. 꼭 우리 아들, 며느리도 예수님 믿고 천국 올 수 있게 나한테 해줬던 것처럼 해 주세요.'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권사님이 교회에 와서 이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교회 오신 지 2주 만에 정말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만난 겁니다.
2. 정확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0:13-15).
예수님을 믿으려면, 복음을 들려줘야 합니다. 복음을 듣기 위해서는 전파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전파하는 사람은 자신이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도는 단지 불신자를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인도'입니다. 하지만 불신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전도입니다. 복음은 깨달은 사람만이 천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나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주의 제자입니다. 제자는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음으로 믿고, 복음을 전파하여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음을 돌려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디모데후서 4: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을 힘쓰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 하나님은 말씀은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듯을 판단합니다.
인천방주교회의 박보영 목사님은 의사였다가 회심 이후에 목회자가 되신 분입니다. 그 후에 자신이 식도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단의 진급 시험이 있던 날, 목이 너무 아파 시험도 못 치르고 겨우 교회에 있는 방까지 와서 누웠습니다. 그러다가 "죽더라도 기도하다 죽자!" 하고 강단 위로 나가서 간절하게 기도하는데, '죽더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와서 '전도하다 죽자!'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상가 교회에서 아래층으로 기어 내려가는데 마침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는 "예수 믿으라!"라고 전했습니다. 길에 누워 힘없는 소리로 자신에게 중얼거리는 목사를 보고 길 가던 사람은 다시 돌아와 되물었습니다. "나에게 뭐라고 하셨나요?"
목사님은 그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는 붙잡고 혼신의 힘을 다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나자 목사님의 다리에 힘이 생기고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 가서 음식을 사 먹었는데 음식이 목으로 곧잘 넘어갔습니다. 그 후 참 놀랍게도 이렇게 전도만 하면 몸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한 번은 깡패로 소문나서 학교 선생님도 말릴 수 없는 소년을 전도했는데 아이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자신들은 불교 신자라며 전도하러 갈 때마다 말도 못 붙이게 하던 아이의 부모가 "고맙습니다." 합장하며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고맙다고 식사 대접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또 한 번은 교회 아래층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았습니다. 아래층 계단에서 깡패들이 여자를 지루에 넣고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불러서 기도해 주고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3층에 사는 건물 주인은 교회에 세를 주었으면서도 자기는 불교를 믿으니 찬송도 크게 하지 말고 울며 기도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의 불량한 학생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고 자기 아들도 좀 돌봐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예배당에서 마음껏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도할 때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휴지와 먹을 것을 다 나누어 준 후, 모두 모여 모란역에서 "안녕하세요! 예수님 꼭 믿으세요."를 한 사람 한 사람 지나갈 때마다 한목소리로 말했다. 처음으로 우리를 모욕한 사람이 있었다. 그분은 우리 조가 한목소리로 말했더니 손가락 한 개를 머리 옆에다가 두고 돌렸다. 그 뜻은 '미쳤다, 바보'라는 뜻이었다. 마음이 울적했지만 계속 전도를 이어갔다.
두 번째 사람은 나에게 직접 말하셨다. "너 이 시간에 이러지 말고 공부나 해! 지금 나이가 몇인데 이러고 있어?" 마음이 울컥했다. 그때 나는 마음속으로 주님에게 '주님, 모란의 땅을 부흥시켜주소서.'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전도는 많은 것을 줬다. 바로 이 땅의 안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해 1초도 아끼지 않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주님, 저는 턱없이 부족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도와주시면 저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 전 세계가 주님만을 바라보는 그런 시대가 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주님이 저를 도와주시면 저도 힘듦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중2 간증)> 내가 이해한 복음, 내가 전할 복음이 무엇인지 기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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