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전입신고

예림의집 2019. 9. 9. 08:00

전입신고


찬송: 455장(통 507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 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17-24).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우리 몸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것인 줄 착각하나 우리는 사실 우리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도 못하고 다스리지도 못하니 우리의 것 아닌 때가 더 많습니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 해도 상처받고, 실망하지 않으려 해도 실망하는 게 우리 마음이지요. 안 그러려 해도 마음이 제일 먼저 무너지고 마음이 제일 먼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환경과 상황에 흔들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닙니다. 내가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을 하늘에 고정시키신 채 땅의 것이 어떠하든지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든지 예리한 채찍 끝이든지 온 마음과 몸으로 다 받아내셨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부자이든지 가난한 사람이든지 마음이 달리 움직이지 않고 공평히 똑같은 긍휼로 움직이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방 출신과 유대 출신으로 이루어진 에베소 교회 교인들이 교회의 주도권을 두고 마음이 쪼개져있을 때 예수님이 입었던 새사람을 입고 새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새사람, 새 마음을 기껏 예수님께 배워놓고 왜 이전의 것들에 집착하는가 묻습니다. 예수님 바깥에 있다가 예수님 안으로 이주했으면 이제 어서 속히 옛 주소를 버리고 새 주소지에 전입신고를 하라고 하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듣고 배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거룩함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주님, 흔들리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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