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주께 하듯..

예림의집 2019. 9. 11. 07:13

주께 하듯..


찬송: 212장(통 347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 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골로새서 3:18~4:1).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세 가지 관계를 말합니다. 부부관계, 부모 자녀 관계, 그리고 주인과 종의 관계입니다. 특별히 마지막에 이야기한 주인과 종의 관계는 지금 우리의 일터에서 맺게 되는 관계로 치환하여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부관계에서 아내는 자신을 낮춰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줄 것을 권면합니다. 그럼 남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까요? 아닙니다. 남편은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씀을 경청하고 따라야 합니다. 반면 부모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엽다'라는 말은 화가 날 만큼 분하고 섭섭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 때 자녀들이 노여워할까요? 부모는 자녀가 노여운 상태에 있는지 매사에 세심히 관찰하며 자기 언행을 고민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은 타인과의 공적인 주종 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바울은 모든 일을 마음을 다해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 권면합니다. 눈가림으로 말고, 두려움과 진실함으로 정직하게, 마치 그리스도를 섬기듯 성의껏 관계 맺을 것을 권면합니다. 과거처럼 노예제도가 없는 우리 시대에 이는 비단 부하직원에게만 해당사항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사회에서 어떤 직급에 있든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을 주께 하듯 진심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삶의 다양한 처소에서 다양한 사람들, 사건들을 만날 때 성의 있게, 주께 하듯 행동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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