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썼을까?
샬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기를 ‘모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사람이 한 해 7억 명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치명적인 질병을 옮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국의 한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로 ‘불임 암컷 모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한 장애인이 지하철 선로에 자기 몸을 묶고 항의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출근 시간이었던 터라, 많은 시민이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필이면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어야만 했을까?’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뒤, 한 언론에서 그 장애인을 취재했습니다. ‘왜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썼느냐?’고 묻는 기자에게, 장애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아요.” 그때, 새로운 깨달음이 밀려왔습니다. 그 방법이 정당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왜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는지?’에 대해서 다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 보고 상황을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강자와 약자가 대립할 때,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약자의 소리는 대체로 무시되거나 조용히 덮이고 맙니다. 평소에는 강자의 목소리만 드러납니다. 때문에, 약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느낄 때에 난폭해지면서 목소리를 키우는 것입니다.(출처; 샘터, 박수일)
‘힘이 센 사람은, 힘자랑을 할 게 아니라, 그 센 힘으로 약자를 도우라’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고린도전서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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