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나도 너만큼 알아!

예림의집 2019. 9. 4. 17:33

나도 너만큼 알아!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하루 종일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아이돌그룹 ‘갓세븐’의 멤버 중에는 태국 출신 ‘뱀뱀(태국출신)’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뱀뱀’에게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의 이름이 ‘비어’랍니다. 그의 아버지가 맥주를 좋아해서 붙여준 이름이랍니다.


가끔 드는 비유 중에 ‘돈키호테’의 한 대목이 있습니다. 작가 세르반테스는, 그의 작품 ‘돈키호테’에서, 포도주를 숙성하는 오크통을 앞에 두고 행하는 축제 대목에서 두 명의 전문가를 출연시킵니다. 한 전문가가 “훌륭해요. 가죽 맛이 약간 나는 것만 제외하면 말이오.”하고 말하자, 다른 한 사람은 “역시 좋군요. 그런데, 쇠 맛이 섞인 게 조금 흠이랄까요.”라고 평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전문가의 엇갈린 입맛을 비웃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와인을 즐깁니다. 하지만, 오크통 바닥이 드러났을 때, 그들은 눈을 크게 뜨며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바닥에 가죽 끈이 달린 열쇠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운명이 걸린 사업이나 나라의 명운이 걸린 결정이라면, 당연히 전문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군사안보 전문가인 ‘톰 니콜스’의 책 제목은 ‘전문가와 강적들 : 나도 너만큼 알아!’입니다. ‘니콜스’는 말합니다. “위험한 시대다.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수많은 사람이 아주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던 적도 없었거니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토록 전문가로부터의 배움에 저항했던 적도 없다.”(출처; C닷컴, 어수웅)


세상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분야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럴 땐, 겸손해야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언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