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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증거

예림의집 2019. 9. 3. 11:14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증거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요한일서 5:4-9).


오늘 본문 말씀에는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가 세상에 오신 일에 대하여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라고 말하고 증거하는 이가 셋인데 ‘성령과 물과 피’라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 말씀 안에 있는 뜻을 살펴보아 우리의 신앙에 유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1. 세상을 이기는 믿음

사도 요한은 4절에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요한이 여기서 그리스도인이 이긴다고 말해 주고 있는 세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요 16:33절에서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선언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의 선언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하신 세상에 대한 이김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 들이 당하는 환난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때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그분이 내 생애를 주장하시고 내 안에서 나에게 이김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 들이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생애에 찾아오는 환난으로 질병이나 기근이나 죽음의 위험이나 뿌리치기 어려운 죄의 유혹도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생애에 부닥치면 우리는 실망하기도 하고 환난의 어려운 가운데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말하기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쉽게 풀이하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8:37절에서 바울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을 이긴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4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믿음에 대해서는 1절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굉장한 능력이 따릅니다. 믿음을 가진 자에게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인 들로 세상을 이기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5절 말씀에서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이미 죄의 종이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에 동조하고 동행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들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주어져 있습니다. 


2. 물과 피로 임하신 자

사도 요한은 세상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는 이로 셋을 들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8절 말씀에서 ‘증거하는 이는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6절에서 그리스도에 관하여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물과 피는 무엇을 의미하는 말입니까? 이 물과 피는 예수님의 사역과 연관된 말입니다. 그의 사명에 관한 것으로 이것을 이루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물은 세례를 상징하는 것으로 세례는 회개를 의미합니다. 세례 요한은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준다’고 했습니다. 물로 베푸는 세례는 회개의 표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회개를 가져오신 분입니다. 이 회개는 생명에 이르는 회개로 복음은 이 회개로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처음 복음을 외치신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로 회개케 하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이 회개는 모든 사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다음에 피로 임하신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죗값을 치르신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는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께 바치신 속죄 제물인 것입니다. 히 9:22절에서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피로 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증거는 이 물과 피만이 아니요 성령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물과 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의 사명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복음은 물과 피의 증거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물과 피로 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성령께서 세상에 증거하십니다. 요한은 이 셋이 합하여 하나라고 했습니다. 하나란 말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명으로 함께 역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를 확실히 간직하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 위에 굳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