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돌봄-사랑의 지경을 넓혀 가는 일
하나님의 뜻 안에 묶여진 형제와 자매들, 그들은 우리들의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해 함께 묶어져 평생을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보여 주신 하나님 중심 가족관의 정체입니다.
관객 1,300만을 동원하여 국내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괴물>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다양한 평가를 남겼습니다. 반미와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제기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감독 봉준호는 이 영화가 이념 영화보다도 가족 영화로 평가받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의 출발점은 괴물이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이 괴물과 맞서 싸운 박강두 가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처절하고 외로운 사투를 벌여야만 했던 그의 가족이야말로 감독이 오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부각시키고 싶어 한, 잃어버려져 가는 가치였던 것입니다. 딸 현서의 생존의 위기 앞에서 그들은 가족이라는 자치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끝까지 그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를 메우는 차량 행렬이 바로 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인생들의 외로운 몸짓이라고 한다면 너무 감상적 표현일까요? 과연 고속도로를 메우는 귀성 행렬을 단지 고향에 대한 그리움만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고향의 매력이 무엇입니까? 고향의 산천입니까? 아니지요. 고향의 산천은 그대로 있는데 고향을 찾지 않는 분들은 왜 그렇습니까? 거기에 더 이상 가족이 없기 때문 아닙니까?
고향이 그리운 것은 단순히 고향의 산천 때문이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한 그 추억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고향에 가지도 않아도 고향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이유는 가족들과 어우러졌던 그 추억의 자취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어떤 가족관의 변화를 겪게 될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이 질문의 대답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동일한 인간으로 가족들 사이에서 인생을 사신 예수님의 가족관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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