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참 의미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한일서 5:1-3).
오늘 본문 1절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왜 사랑이 필요한가? 그리고 왜 형제들을 사랑해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이 나오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1. 하나님께로서 난 자
하나님께로서 난 자 곧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입니까? 누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이 일에 대하여 요 1:12절에서 너무나도 뚜렷하게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1절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다는 진리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는 영생이 없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되었다면 우리 또한 나를 내신 이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신 이’란 말은 우리를 낳으신 분이란 뜻으로 곧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롬 8:15절에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낳으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낳으신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는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모든 자도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된 사람들입니다. 마치 한 부모에게서 난 골육의 형제를 사랑하는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낳은 바 되어 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은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하는 대상이나 방법이 그리스도인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런 사랑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이 사랑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세상에 나타내셨고 그런 사랑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들에게만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교제하는 성도들 간의 사랑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로서 몇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그 하나는 독생자 예수를 통하여 우리를 낳으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1절에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란 말씀은 우리로 예수 영접과 믿음을 통한 자녀로 낳으신 그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를 믿기 이전에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분이 나를 영적으로 낳으신 아버지가 되시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그분과 아무 상관이 없었던 관계로 관심밖에 분이셨지만 이제는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전엔 그분과 원수지간처럼 거리가 있었고 가까이하지 않았으며 그분을 사랑한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지금은 그분을 지극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하나님을 극진히 섬기는 사랑하는 아내와 살아가고 있지만 아내가 사랑하는 하나님께 대하여 적대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마음에 정말로 거짓이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인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으로부터 낳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도 없고 지키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낳으심을 받은 자녀들은 그 계명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또 하나의 증거는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은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갖지 않습니다. 교인을 형제처럼 여기거나 사랑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라도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한 형제가 되어 사랑의 교제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이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아가는 생활을 감사함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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