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와 인류의 종말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한일서 2:18-23).
요한은 18절에서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언제를 마지막 때라고 부르며 또 인류의 종말과 이 마지막 때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 때가 마지막 때인줄 아노라
사도들이 기록한 성경에는 그들이 살아간 그 시기가 마지막 때인 것을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 전체의 흐름으로 볼 때 마지막 때란 그 시기를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시대적 구분에서 보는 시기입니다. 성경에서는 주님의 초림 시부터 재림 때까지의 역사적 기간을 마지막 때, 곧 말세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주님의 재림의 시기에서 바라보는 때입니다. 주의 재림이 매우 가까운 시대를 종말의 때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서로 모순되거나 시대나 재림의 시기를 잘못 판단한 데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는 주 재림의 시대적인 시기를 말함으로 그리스도인 들에게 그 때 그 때 경종 해 주고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소망으로 삼아야 할 일은 종말에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만 필요한 소망이 아닙니다. 모든 시대의 성도들이 모두 주 재림의 소망 가운데 살아갈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적인 자세가 항상 주의 재림에 있어야 하므로 재림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시간적인 시기로 종말에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경종을 주시려는 의미에서 주의 재림에 관한 여러 가지 징조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약 시대 전시대를 말할 때에는 말세 또는 마지막 때란 말로 표현해 주고 징조적으로 주의 재림의 시기를 나타났을 때에는 종말이란 말로 표현하며 이 날을 인자의 날, 환난의 날, 그날, 롯의 때, 노아의 때 등으로 부릅니다.
2. 다니엘서의 신상에서 보여 준 인류의 종말
우리는 단2장에 나오는 신상을 통해서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한 인류의 역사를 크게 다섯 시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바벨론 시대인데 주전606부터 538년까지의 기간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시대는 메데바사 시대로 주전538년부터 330년까지에 해당됩니다. 세 번째 시대는 헬라 시대인데 주전330년부터 146년까지의 시대에 해당됩니다.
네 번째는 로마 시대로 이 시대는 주전146년부터 동 로마가 무너지기까지의 1453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철과 진흙으로 된 발 시대인데 이 시대의 등장은 아직 미지수인 것입니다. 왜냐 하면 이 시대는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열 뿔에 해당하는 나라인데 이 나라가 언제 등장할는지 성경에서 예언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나라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서 단2:34절에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린다’고 말씀했습니다. 이 사건이 주의 재림입니다. 그리고 단9장에서 70이레로 다시 한번 종말에 관한 시대적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주의 초림의 시대와 장차 한왕의 백성이 와서 예루살렘을 훼파하고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키는 사건을 등장시키므로 재림의 시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초림의 시기로부터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할 때까지의 역사적 시대를 마지막 때, 혹은 말세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인류의 종말은 이스라엘이 회복한 그 시점부터 열 뿔과 적 그리스도인 작은 뿔이 등장하고 일곱째 대접으로 이 지구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파멸 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런 역사적 시대 구분을 통해서 생각해 본다면 1948년 이스라엘이 회복되기 이전까지의 시대를 말세, 마지막 때라고 부르며 1948년 이후의 세대를 인류의 종말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948년 이후의 세계는 언제 주의 재림이 있을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시대입니다. 주 재림의 성경적 징조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할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적같이 오신다고 하신 말씀은 이런 우리의 시대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앞으로 성경에 계시된 대로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고 그 자에 의해 열 뿔이 형성되면 종말의 징조가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 그리스도에 의해 한 이레의 언약이 체결되고 두 증인에 의해 1260일간 예언의 사역이 시작되면 우리의 역사는 7년 환난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2천 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주의 재림이 없었으니 앞으로도 언제 오실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재림을 우리들의 신앙 생활의 소망으로 주셨기 때문에 주의 재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하며 그날을 준비하는 생활을 어느 시대에 살아가건 등한히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결론
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시대나 그간 이 시대까지 살아온 성도들은 소망 중에만 살았을 뿐, 그 소망을 현실에서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류의 종말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의 종말적 여러 징조들이 우리의 세대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바라보고 주 재림에 더욱 큰 소망을 두고 그날을 사모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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