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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성도의 신앙(요한일서 2 : 12-14)

예림의집 2019. 5. 13. 09:43

장성한 성도의 신앙(요한일서 2 : 12-14)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 중에 하나도 빠진 것도 없고 더한 것도 없이 완전하게 기록된 책 임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은 과연 누구를 위해 기록한 책이며 누구에게 읽힘이 되라고 주신 책입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기록되었거나 그들을 위해 주신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게 하시고 그리하여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시고자 주신 책이 성경입니다. 성령이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면 이 말씀을 깨달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시기 위해 진리의 영이신 성령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이 말씀을 깨닫게 하시어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자는 제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1. 요한이 이 서신을 쓴 대상

사도 요한이 요한 서신을 써서 보낸 대상자는 영적으로 장성한 자리에 있는 성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12절- 14절에서 요한이 이 말씀을 들려주려고 하는 대상을 넷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아비들아’ ‘청년들아’ ‘아이들아’ 이처럼 구분했는데 이것은 교인 전체에게 들려주려는 내용을 몇 가지로 구분해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자녀들에 관한 언급에서 요한은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그리스도인의 사죄의 은총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죄입니다. 죄가 사망을 가져왔고 죄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으며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사죄는 하나님과의 화목에 있어서의 첫째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죄가 그의 이름으로, 즉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함을 얻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인들에게는 이 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일은 구원을 얻은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첫 번째 지식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는 이 사실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해졌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우리는 아니다 내 죄는 아직도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죄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속죄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에 관한 확실한 지식을 갖지 않으면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죄는 두 가지 의미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의 피로 완전히 소멸되었다는 사실과 하나는 그리스도의 의가 자기에게 완전히 옮겨졌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죄의 소멸과 의의 전가라고 말합니다. 이 두 가지로 인하여 우리의 구원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아비들에 대해서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태초부터 계신 이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신 그의 신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 신앙은 아이들의 속죄의 지식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영적 지식입니다. 우리의 속죄 제물이 되시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는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아는 믿음은 성장한 믿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청년들에게는 13절과 14절 두 곳에서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악한 자’나 ‘흉악한 자’는 모두 사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청년의 믿음은 이 사탄을 이기는 신앙인 것입니다. 

이들이 사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강하다는 말은 믿음으로 강해진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신앙의 성장의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믿음으로 능히 흉악한 자를 이겼다고 한 것입니다. 

 14절에서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알았다는 말은 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을 알았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아버지는 알지만 아들은 모릅니다. 그들은 아들이 없는 아버지를 믿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 아들과 아버지를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결론 

우리의 신앙은 여기서 요한이 이 서신을 받는 교회 성도들처럼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버지에 대해서, 사죄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실 뿐 아니라 강한 믿음으로 흉악한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는 생화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