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
마태복음 13:18-23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결과물을 남기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그림이나 음악 등 문화적인 것도 있고, 반대로 온갖 쓰레기가 있습니다. 또한 남녀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것도 사랑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한 존재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결과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뿐입니다. 우리 인간은 어떠한 것이 속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열매를 맺게 되는데 오늘 예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데서 열매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실 때에 깨닫는 자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받는 일이 없이는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고 깨닫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본문을 통해서 그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첫째,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입니다.
본문 19절을 읽습니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그렇습니다. 교회에 나와도 말씀에 관심도 없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복음이 믿어지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교회는 나오나 불신자들을 뜻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버러지냐 하면, 그 말씀을 악한 자 곧, 사탄이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마음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말씀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도 그 은혜를 구하고, 그를 위해서 중보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뿌리가 없는 사람입니다.
본문 20, 21절을 다시 읽습니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왜 뿌리가 없다고 합니까? 돌밭에 뿌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돌밭이란 단단한 마음입니다. 완고한 마음입니다. 자신의 의지가 너무 강하고, 자신의 경험이, 지식이 너무 확고한 사람이기에, 진리의 말씀이 뿌려졌을 때에 일단 믿어지고 기쁨으로 수긍하고 받아들이나 그 견고한 자아 때문에 뿌리가 내리지 못합니다. 뿌리가 없으니 금방 시들어 버립니다. 주일날 목사님의 설교가 하룻밤만 지마면 까맣게 잊혀지는 분이 있다면, 자신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자아를 주님께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유혹에 끌리는 사람입니다.
22절을 읽습니다.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유혹에 끌리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①보는 일에 있어서 바로 깨닫지 못하고 끌리는 대로 생활하는 자이며, ②먹는 일에 있어서 깨닫지 못하고 끌리는 대로 생활하는 자이며, ③육적 정욕에 끌려서 바로 깨닫지 못하고 마음대로 생활하는 자입니다. 자기 마음을 보는 대로, 먹는 대로, 육의 정욕이 발생하는 대로 끌려가는 것은 유혹에 끌린 자의 생활이다.
가시덤불에 뿌리는 씨는 자라기는 하지만 자유롭게 자랄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말씀을 듣고 깨닫고 믿지만 말씀을 통하여 오는 도전, 즉 변화된 삶은 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그 마음 사이에 유혹의 역사가 가로막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유혹의 결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역도 없습니다. 목사도, 신실해 보이는 성도에게도, 여러분에게도 도전해 옵니다.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마지막, 옥토와 같은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23절을 읽습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실재로 옥토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①땅을 갈아엎고 ②돌과 가시를 걸러내고 ③거름을 주는 것입니다. 땅을 갈아엎는 것은 그 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돌과 가시를 걸러내는 것은 방해거리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앞에서 말한 나의 너무 강한 자의식이나 나를 유혹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름을 주는 것입니다. 기도와 예배로, 주님의 말씀으로 거름을 주십시오. 그렇게 옥토를 만들면 말씀의 씨앗,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때 잘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마침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얻은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라는 것은 말씀을 들었을 때에 “아 그렇구나!”하고 이해했다는 차원을 넘어서 그 말씀을 듣고 깨닫고 믿고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의 확실한 소망을 가지게 되므로 일상의 삶 속에서 그 열매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 깨달음이 정신적인, 기술적인, 영적인 것을 모두 포함한 깨달음이기에 그의 일상에서도 정신적인 열매, 기능적인 열매, 영적인 열매로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우리가 옥토가 되어야만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천년, 청소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 주신 열매로 가득 채워지길 원하십니다. 오늘 소개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상태의 사람은 누리를 수 없는 열매가 있습니다. 것 모습으로 똑 같이 잘 되더라도 앞의 사람과 옥토의 사람은 그 잘 됨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옥토와 같은 마음을 가져, 말씀이 뿌려질 때에 그 말씀을 듣고 깨닫고 믿고 순종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에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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