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무엇입니까?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우리 단지 안에 있는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그 대신, 꽃샘추위가 꽤 매섭네요. 영국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일주일에 벌어들이는 돈이 무려 1억 6천만 원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갖고 있는 ‘페라리’ 승용차는 17억짜리라고 하네요. 아무튼,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기자) ‘시간’이란 무엇입니까? (혜자) 시간은요, 정말 덧없이 확 가버려요. ‘어머나!’하고 놀라면 까무룩 한세월이랍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사실을 나이 들어야 알죠. 똑똑하고 예민한 청년들은 젊어서 그걸 알아요. 일찍 철이 들더군. 그런데 또, 당장 반짝이는 성취만 아름다운 건 아니에요. ‘오로라’는 우주의 에러(실수)인데 아름답잖아요. 에러(실수)도 빛이 날 수 있어요. (미소 지으며) 하지만, 늙어서까지 에러(실수)는 곤란해요. 다시 살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니, 지금 눈앞에 주어진 시간을 잘 붙들어요. 살아보니, 시간만큼 공평한 게 없어요. (기자) ‘자신의 연기가 사람들의 지친 삶에 바늘 끝만큼의 빛이라도 비춰주길 바란다.’는 말로, 기나긴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살아보니, ‘인생에서 경계할 것은 교만’이라고, ‘부디 이 인터뷰가 덧칠 없이 순수하게 읽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김혜자는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 건지,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으나, 우리는 그 덕에 ‘시간’이라는 아련한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출처; C닷컴, 김지수)
위의 글은,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던 김혜자 씨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김 권사님은 오염되지 않은, 그래서 ‘순수하고 청정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로새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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