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복
찬송: 218장(통 369장) "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창세기 13:1-7).
가뭄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던 아브람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부자가 되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카인 롯도 덩달아 많은 육축과 은금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살고 있는 땅은 좁은데 부자인 두 가족이 함께 살려니 많은 문제가 야기됩니다. 가축들을 먹일 목초지도 모자랐고 대식구에게 먹일 우물물도 당연히 모자랍니다. 그래서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목초지와 물을 사이에 두고 다툼이 빈번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브람은 조카 롯과 분가하기로 결단을 내립니다. 지금까지 아브람은 조카 롯을 친자식처럼 여기고 돌보아왔습니다. 롯이 지금처럼 부자가 된 것도 어찌 보면 아브람의 보호와 인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그러니까 모든 중요한 결정에 있어 우선권은 어쩌면 아브람에게 당연히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살기 좋은 땅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양보합니다.
롯은 살기 좋고 기름진 땅으로 가득한 요단 동편 지역을 선택하여 아브람 곁을 떠났습니다. 아들처럼 여기고 피차에 의지했던 롯이 떠났으니 아브람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허전하고 쓸쓸했을 겁니다. 그때 하나님이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라고 하시며 그와 그 자손을 향한 축복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사람의 행복은 눈앞에 있는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아브람은 그 약속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립니다(창세기 13:18).
"주님, 진정한 복을 누리고 소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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