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찬송: 463장(통 518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사도행전 10:23-33).
가이사랴 주둔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란 비록 이방인이지만 유대교 회당에 참석하고, 율법을 부분적으로 지키는 사람을 뜻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기도와 구제를 하는' 인물입니다. 하루는 기도하던 이방인 고넬료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의 천사를 보고 당장 사람을 보내 욥바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초청합니다.
마침 베드로도 기도하면서 황홀한 중에 본 환상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유대인 베드로는 여전히 율법이 규정한 ‘깨끗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베드로는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라는 음성을 듣고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음식 규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서슴없이 가이사랴로 향하였고, 마침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첫 친교가 이루어집니다. 고넬료는 예수님을 맞이하듯 베드로 일행을 맞아들였습니다. 겸손히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렸고, 베드로를 청하게 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33절). 베드로든, 고넬료든 모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였습니다. 성령은 기도하는 두 사람에게 용기를 주시고, 둘을 연결해주셨습니다. 원수 된 둘 사이의 벽을 허물어주셨습니다.
"주님, 내가 친교와 화목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관용과 자비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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