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상한 심령에 주시는 용서

예림의집 2019. 3. 7. 10:47

상한 심령에 주시는 용서


찬송: 263장(통 197장) "이 세상 험하고"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공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17),


사순절을 두 번째 말입니다. 사순절에 시편 51편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은 유명한 다윗의 회개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불러들여 깊은 죄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지자 나단의 책망을 듣고 비로소 회개합니다(사무엘하 11-12장). 나단은 준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사무엘하 12:12). 이제 다윗 왕은 나단에게 자신의 죄를 실토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사무엘하 12:13). 

시편 51편의 시인은 자신의 죄에 대해 거듭거듭 자복과 용서를 구합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2절), "내가 주께만 범죄 하여"(4절),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5절), "내 모든 죄악을 지워주소서"(9절). 다윗은 회개함으로써 죄인을 곤경에서 돌이켜주실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다윗은 성령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하실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합니다.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10절).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려면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사와 제물보다 "상한 심령"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17절). 회개는 조건 없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맡기는 일인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17절).


"주님, 마음 가난한 자 되게 하소서. 경건에 힘쓰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에 참여하여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