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서로 문안하는 공동체

예림의집 2019. 2. 27. 09:59

서로 문안하는 공동체


찬송: 220장(통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고린도전서 16:13-24).


사도 바울의 편지들은 문제가 발생한 교회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아직은 성숙하지 못하고 체계도 잡히지 않은 교회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바르게 전하고 교육하기 위해 바울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가르치고 때로는 권면하고 때로는 야단도 쳤습니다.

죄인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본질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21세기 오늘날의 교회나 초대교회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비슷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교회 안의 문제들을 지켜보는 바울의 마음은 착잡하기도 하고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교회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근심과 희망이 교차합니다.

고린도전서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던지 무려 16장이나 되는 긴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이같이 긴 편지는 성도들 간에 서로 문안하고 사랑하라는 강력한 권고로 끝납니다.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20절) 모두가 친밀한 것은 아니고 서로 코드가 딱 맞지는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한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모든 차이와 다름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교인을 만나면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행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관계가 좋은 사람은 서로 문안하면서 더 친밀해지고, 관계가 좀 소원한 사람도 서로 인사함으로써 어색함을 줄이고 친숙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교인들과 기쁘게 인사하는 사람,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만드는 교인일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쁘게 인사 나누게 하소서. 아멘."

'†개척후원 사역† > 가정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역이 아닌 순종의 삶 살기  (0) 2019.03.02
알고 깨닫는 신앙  (0) 2019.03.01
미리 준비하는 사랑  (0) 2019.02.26
잠잠하고 신뢰하라   (0) 2019.02.25
서로 위로하라  (0) 201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