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를 잘못 알고 있다

성령의 은사를 잘못 알고 있다

성도가 성령의 은사에 대해 알지 못하게 되는 세 번째 이유는 성령의 은사들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흔히 성령의 은사와 혼동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천부적인 재능. 둘째, 성령의 열매. 셋째, 영적 훈련. 넷째, 성직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이지만 성령의 은사는 영적으로 거듭날 때 주어집니다. 또한 천부적인 재능은 성령님의 능력에 의해서 성령의 은사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영적으로 거듭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이는 천부적인 재능이 찬양을 부르는 은사로 변환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와 함께 교회의 사역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의 인격과 성품에서 명백하게 드러나지만, 성령의 은사는 우리의 행동이나 사역 속에서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 받은 결과라면,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축복과 부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은사가 우리의 능력을 나타내는 성령의 그릇이라면 열매는 영적 성품의 열매와 같습니다. 따라서 성도의 영성은 그가 가지고 있는 은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맺은 성령의 열매에 의해 판단되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성숙도는 성령의 은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동하는가에도 달려 있습니다.

'영적인 훈련'은 성령의 은사와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금식하도록 권유하시는데 이 권유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또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듣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은사는 우라가 어떻게 다른 살마들을 도울 것인가와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