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편은 성경 말씀 중에서도 가장 친근하고 유명한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년시절에 나는 이 말씀을 의무적으로 암기해야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장례식이 치러질 때도 우리는 이 말씀을 늘 듣곤 합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에게도 사람들은 이 말씀을 자주 읽어주지요. 군대에 가 있는 자녀들이나 힘든 고난 가운데 처해 있는 사람들이 이 말씀이 들어 있는 손바닥만 한 신약성경이나 시편을 주머니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는 고백을 자주 듣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1-4).
성경에서 골짜기라는 표현은 주로 어려움이나 고난, 시험과 고통의 순간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골짜기를 다닌다는 것은 믿는 이들의 삶에도 결코 피할 수 없는 역경의 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왜냐하면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골짜기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늘 정상에서 정상으로만, 절정에서 절정으로만 연결되기를 바라고 있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합당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늘 골짜기에서 살라고 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울 때나, 고난을 당할 때나, 시험과 연단이나, 환난과 고통의 순간에 우리는 인생의 골짜기에 머무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이 말씀을 꼭 붙잡으세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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