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을 KISS 하라!

네 말을 KISS 하라!

훌륭한 연설은 주제를 물고 늘어져야지, 청중을 물고 늘어져서는 안된다. 필리핀 마카티 메디컬 센터에서 임상목회교육을 받을 때다.

나의 슈퍼 바이저 마가렛이 이런 충고를 했다. ''Davis Kim, Kiss, Kiss'' 나는 적이 당황했다. ''뭐! 키스해 달라고?'' 무슨 뜻이냐고 묻는 나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해 주었다. ''Keep it simple short!''

이것이 나의 평생의 삶의 모토가 되었다. 이러한 원칙은 기업 경영에 있어 작은 인력과 비용으로 이익을 남기기 위해 쓰는 핵심 전략이기도 했다. KISS의 원칙은 경영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문화 부문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 CNN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레리 킹의 저서 ''대화의 법칙''에서 ''세계적 지도자들의 연설에는 진부한 표현이나 복잡한 전문용어들이 없다며 이들이 공통으로 지킨 원칙이 바로 KISS였다''고 한다.

KISS를 키워드로 해서 한 메시지를 담아야 할 중요한 문장 구성요소를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다. 잡화상이 아니라 전문매장을 차려라! K : Key word 핵심 논점을 잃지 마라. I : Ice breaking 기존 관념과 틀을 깨고 새로운 생각을 나누라. S : Self application 자기 적용 S : Smile 웃음과 유머를 써라. 유머는 바깥에서 거리를 두고 당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힘이고, 일종의 균형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