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영적인 인내의 성숙에 대하여

예림의집 2019. 2. 19. 15:32

영적인 인내의 성숙에 대하여


오 나의 하나님이신 주님, 현세의 삶에서는 수많은 역경이 불시에 닥쳐오기 때문에 나에게는 인내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히브리서 10:36). 이는 나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계획을 세울지라도, 나의 생애는 전쟁과 슬픔을 모면할 수 없나이다(욥기 7:1). 내 아들아, 네 말이 옳다.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시험도 없고 거리낌도 없는 그러한 평화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대가 여러 가지 시험을 겪고(야고보서 1:2), 수많은 환난을 견딜 때에 비로소 얻게 되는 진정한 평화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만약 그대가 그 정도의 괴로움을 참을 수 없다면, 앞으로 겪게 될 불같은 시련을 어떻게 참아 내겠는가? 언제나 2가지 괴로움 중에서 보다 가벼운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는 앞으로 닥쳐올 영원한 벌을 모면할 수 있을뿐더러 하나님을 위하여 현세의 여러 가지 괴로움을 참을 수 있게 된다. 그대는 세상 사람들이 조금도 괴로움을 겪지 않거나 겪더라도 약간밖에 겪지 않는다고 생각합니까?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괴로움이 많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온갖 즐거움을 맛보고 있으며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있으므로 자신들의 고통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들이 무성이든지 원하는 대로 행한다고 하자, 그러나 그것이 과연 얼마나 오래 가리라고 생각하는가?

보라! 이 세상의 부유한 자들은 홀연히 연기와 같이 사라질 것이며(시편 68:2), 그들이 누린 즐거움의 기억 또한 전혀 남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을지라도 고통과 지루함과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 아는 그들이 즐거움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후회라는 쾌락을 추구하고 추종함으로써 필경에는 부끄러움과 괴로움을 모면할 수 없게 된다.

오, 모든 쾌락이 얼마나 짧으며, 헛되며, 부질없으며, 더러운 것인가!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나 도취되어 눈이 먼 나머지 쾌락이 그러하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마치 이성을 잃은 동물처럼, 타락한 세상 생활에서 자그마한 쾌락을 추구하려다가 영혼의 죽음을 당한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 그대는 네 욕정을 따라가지 말고 네 욕망을 억제하여라. 그리고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편 37:4).

만약 그대가 진정한 즐거움과 나의 위로를 보다 풍족하게 누리고자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저급한 쾌락을 끊으라. 그러면 복과 많은 위로가 내릴 것이다. 게다가 모든 피조물의 위안을 배척하면 할수록 그만큼 그대는 내 안에서 훨씬 더 감미롭고 훨씬 더 힘 있는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소의 슬픔을 겪지 않고는, 또 힘겨운 갈등을 겪지 않고는 그러한 위로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런 습관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보다 좋은 습관을 익힘으로써 오랜 습관을 완전히 극복하게 되리라. 육체가 저항하겠지만, 영혼의 열망이 육체의 본능을 이겨 낼 것입니다. 사탄이 그대를 충동하고 괴롭히겠지만 기도로 그것을 물리치게 될 것이며, 또한 유익한 일을 함으로써 사탄이 악착같이 그대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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