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배함에 대하여
내 아들아, 그대는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으니, 많이 배워야 하느니라. 그대가 원하는 것은 모두 나의 기쁨에 따라 두도록 하라.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시편 108:1).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10).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되지 말고 성실하게 나의 뜻을 따르는 자가 되라.
여러 가지 갈망과 소원이 그대 마음에 불을 댕겨 그대를 격렬하게 끌어가기 쉬우니, 이때에는 그대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가는지 나의 영광을 위하여 이끌려 가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라. 만약 그 동기가 나를 위한 것이라면, 그대는 내가 규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 아주 만족할 것이요, 조금이라도 그 동기가 자기 일을 구함에 있다면(빌립보서 2:21), 그것은 그대에게 장애물이 되고 짐이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그대는 나에게 먼저 물어보지 않고 마음속에 품은 어떠한 소원에도 너무 기대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처음에 그대가 좋아하여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는 줄로 생각하고 열심히 추구한 것이, 후에 그대에게 후회를 안겨다 주거나 그대의 뜻에 맞지 않게 될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좋아 보이는 것에 마음이 기울어진다고 해서 즉시 추구해서는 안 되며, 또한 무엇이든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 해서 무조건 처음부터 피해서도 안 된다.
선의에서 시작한 좋은 일도 이따금 자제함이 바람직하다. 혹시 너무 열심히 하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지나 않을까 염려되고, 자제력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불평을 사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또 다른 사람들의 방해와 질시로 말미암아 그대가 갑자기 마음의 중심을 잃고 낙담하지나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대로는 육신의 본능에 조금도 좌우됨이 없이(고린도후서 4:10, 10:3) 육체의 정욕을 이겨내도록 하라(빌립보서 2:12). 그리하여 영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고통과 수고를 감수함으로써 육체를 굴복시켜야 합니다(고린도전서 9:27). 육체는 모든 것에 이성적으로 대비하고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고 평범한 것을 줄길 줄 알고 어떤 불편함에도 불평하지 않게 될 때까지 징벌을 가해야 하며 강제로 노역을 겪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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