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은 없다(출 10:1-29)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출 10:11).
10가지 재앙이 계속되고 있다. 개구리 재앙, 이 재앙, 파리 재앙, 그리고 악질과 우박 재앙에 이어 이번에는 메뚜기 재앙이다. 이어서 마지막 재앙인 애굽 온 가정의 장자들이 죽게 되는 장자 재앙을 예고하기라도 하듯 애굽 전역에 칠흑 같은 어두움이 3일 동안 지속되는 흑암 재앙이 내려진다.
왜 하나님께서는 단번에 능력을 발하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탈출시키지 않으셨을까? 대신 바로의 마음을 완악케 하시고 모세의 경고에 응하지 않게 하심으로, 10가지 재앙을 순차로 내리시면서 출애굽을 오래 지연시키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말씀 한 마디로 이 같은 재앙을 내리시고 거두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자손들에게 전하게 하시고 또 이방 애굽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이 출애굽 사건은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하셨고(출 3:19-20) 하나님이 예언하신 일이었다. 이 모든 재앙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기 위한 방편이었지만 사실은 범죄 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에 찬 심판임을 가르쳐준다(욜 2:1-11). 또한 그중에서도 택함 받은 자기 백성을 이 세상에서 구출해 내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예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출애굽 사건을 통해 전 인류를 위한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 역사 속에서 진행되다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바로는 10대 재앙의 전개 과정에서 세 번에 걸쳐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모세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출애굽 같은 구속사적 사건은 인간과의 타협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3일 동안 애굽 전역은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휩싸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던 고센 땅은 여전히 태양에 의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광명의 축복이 그리고 그 사랑을 거부하는 자는 흑암의 저주 속에 던져지게 된다. 그 사이에 중간지대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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