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나는 입이 둔한 자 이오니

예림의집 2019. 1. 28. 16:02

나는 입이 둔한 자 이오니


출애굽기 6:1-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출애굽기 6:30).


바로 왕이 전보다 더 많은 노역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과하자 백성들과 모세 사이에는 불신과 불만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이에 모세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하나님은 그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면서 다시 애급 왕 바로를 찾아가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라고 요구하게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이니이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주춤거리는데 이것은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무슨 이유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처럼 연약하고 불순종하는 모세 같은 인간을 설득하시고 위로하시면서 그를 통해 구원사역을 이루려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에게 능력이 없으신가? 원하신다면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순식간에 광야 한복판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부족한 인간들과 인격적으로 교제하시면서 끝까지 그들을 동역자로 삼아 함께 일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죄 많은 인간이 바로 구원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동역자로 삼아 수많은 현대판 바로 왕에게 보내신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지만 그때마다 모세처럼 “나는 입이 둔하고 내가 말해도 그들이 듣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앙적인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그 명령에 불순종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하나님은 이 같은 우리의 불신앙에도 인내하시면서 오히려 격려해주신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와 아론이 결국 야곱의 자손임을 밝히시는 대목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야곱을 통해 주신 언약을 그의 후손들을 통해 계속 이루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이 하나님은 오늘도 택함 받은 우리와 구원사역을 위한 동역의 길을 걷기 원하신다. 그러니 이제야 말로 깊은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께 화답해 드려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복음을 전해야 될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해주세요.

***** 홈페이지 : https://compassministry.kr/ *****


'†찬양 사역† > 강한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력을 보이시는 하나님   (0) 2019.02.12
신 같은 존재  (0) 2019.02.07
모세의 불신앙적 항변  (0) 2019.01.21
이달의 책 『은사로 교회를 세운다』   (0) 2019.01.17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0)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