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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이삭, 양보할 줄 알았어요③

예림의집 2019. 2. 13. 16:57

6과. 이삭, 양보할 줄 알았어요③


신학적 이해

우물을 두고 일어났던 싸움 기사는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감으로 다른 사건으로 전환됩니다. 여기에 '축복'이란 모티브에 의한 화해의 결정적인 사건이 주어집니다. 24절에서 하나님은 브엘세바에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 언약을 다시 확증시켜 주었습니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블레셋인들과 언약을 맺고 거기서 단을 쌓은 곳입니다(21:32-43). 여호와께서는 이 약속으로 내 종 아브라함을 인하여 후손들이 많게 되리라는 약속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이 '나의 종'이라 불린 곳은 여기뿐입니다. 이 칭호는 아브라함과 여허와의 관계의 다른 한 국면을 제시해 줍니다. 곧 그는 평생 동안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분의 뜻을 성심으로 준행하였습니다. 이삭은 이런 상황에서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함으로써 응답하였습니다.

우물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스라엘이 육체의 갈증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지만 영적인 갈증에는 매우 둔감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가 큽니다. 이러한 지리적이고 역사적인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생명수의 근원이라고 선포하시고(요한복음 4:10, 14; 7:37, 38). 오직 자신을 통해서만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근원적인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역사 문화적 배경 이해

당시의 우물은 자연의 지하수에 닿기 위해 파낸 인공 수갱입니다. 팔레스틴 남부 사막 지대의 유목민들에게 있어서 우물은 생활의 필수 요건이자 가장 큰 재산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우물을 장악하기 위한 분쟁이 종종 일어나곤 하였는데 심할 때는 대대적인 전쟁으로 비화되기까지 하였습니다(창세기 21:1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