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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양보, 싸움을 피하는 기술

예림의집 2019. 2. 15. 23:04

[제3과] 양보, 싸움을 피하는 기술

 

여러분 화날 때가 있지요? 어떨 때 제일 화가 나나요? 나도 화가 날 때가 있답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화가 제일 크게 납니다. 그렇다고 마구 화를 내서는 안 되겠죠? 화를 내면 필연적으로 싸움이 일어납니다. 싸움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 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싸움을 피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싸움을 피하는 기술을 배워 봅시다.

 

[말씀 보기] 창세기 26:12-25(함께 읽기)

 

[암송 말씀] 창세기 26장 22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말씀 증거]

 

①아브라함이 100세, 그의 아내 사라가 90세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이름은 “이삭”이지요. 그리고 이삭이 소년이 된 후에 하나님께서 이삭을 제사의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을 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과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지요. 그리고 사라가 127세에 죽습니다. 그 후 이삭은 아브라함의 고향이었던 하란에 있는 나홀의 성의 “리브가”라는 여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175살까지 살면서 다른 여섯 자식들을 낳고 죽습니다. 그 후 리브가는 “에서와 야곱을” 낳습니다. 에서와 야곱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다룰 것입니다.

 

②이삭은 아브라함의 모든 소유를 물려받았습니다. 물론 다른 아브라함의 자식들도 부족하지 않게 아브라함이 제산을 물려주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식은 이삭이었어요. 그래서 성경도 이삭을 중심으로 전개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이삭의 이야기를 나누기로 합니다.

 

③이삭이 살던 곳은 이삭이 살던 곳은 우리나라와는 환경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곳은 강이나 계곡이 거의 없었고, 이삭은 농사도 짓고 가축도 길렀기 때문에 많은 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여러 개 파서 물을 얻었어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하에 흐르는 물을 얻기 위해서 힘들게 땅을 수직으로 파서 우물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중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일을 사람의 힘으로 했어요. 우물을 하나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빼앗기 위해 다른 동네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기도 하고 심지어 전쟁도 불사했습니다. 우물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가축을 많이 키울 수 있고, 사람들도 많이 거느릴 수 있기 때문에 우물은 정말 소중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④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재물과 가축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삭이 그랄 땅에서 백배의 결실을 얻었고,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삭과 가까이 살고 있던 불레셋 사람들이 부자가 된 이삭을 싫어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우물을 흙으로 메워버리고 이삭에게 떠나라고 했습니다. 이삭의 식구들을 그랄 골짜기로 쫓아 버렸습니다.

 

⑤너무나 화가 나는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있는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지 않고 자기가 살던 땅과 우물을 양보하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삭은 그랄 골짜기라는 곳으로 와서 다시 우물을 팠어요. 힘들게 우물을 다시 파고 겨우 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곳에 사는 가축을 기르는 목자들이 와서 여기 물은 모두 자기의 것이라고 이삭의 종들과 싸웠어요. 이삭은 그랄 골짜기에 새로 만든 우물도 그랄 목자들에게 양보하고 다툼을 패해 다른 곳으로 옮겼어요. 그러한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삭은 우물을 파고 물을 얻으면 그랄 목자들이 떼를 쓰고, 양보하고 다시 자리를 옮겨 땅을 팠습니다. 세 번째 이삭은 다시 우물을 파서 물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다행히도 다른 사람들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지었어요. ‘르호봇’은 ‘하나님이 우리를 넓게 하셨으니, 우리가 번성하리라’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샘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⑥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복을 주어 번성하리라”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어요. 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떤 것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거라서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거나 양보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양보하는 사람입니다. 양보하지 않으면 싸울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싸우는 것을 싫어하셨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가장 중요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양보할 때 더 좋은 것으로 다시 주시는 분입니다

 

⑥이삭이 생명처럼 중요한 우물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 것은 힘이 없거나 겁쟁이라서가 아닙니다. 이삭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좋은 곳으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있었어요. 결국 이삭을 미워하던 불레셋 사람들이 먼저 이삭을 찾아와서 평화협정을 맺자고 요청했어요. 자기를 미워하던 사람들에게 이삭은 그 온유함을 인정받은 거예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자기 욕심만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과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온유함으로 양보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은 양보할 줄 압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거룩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믿고 온유함으로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양보하여 싸움을 피하는 사람이 결국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확인할까요?]

①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미워해서, 어떤 짓을 했나요?(15절)

②이삭의 마음은 온유했습니다. 누구의 마음처럼?(마태복음 11:29).

③암송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찬찬히 읽어봅시다(창세기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