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심

거짓 회개

예림의집 2019. 1. 31. 15:51

거짓 회개


무엇이 참 회개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거짓 회개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는 많은 사람을 정죄한다"라고 말한 어거스틴의 말을 통해 사람은 거짓 회개로 자기를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회개의 속임수는 율법적인 공포이다.


한 사람이 오랫동안 죄 가운데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가 얼마나 죄 된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시자 그는 고뇌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얼마 안 가서 양심의 폭풍이 멎고 평온해지자 그는 그동안 받은 죄의 고통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자신은 참다운 참회자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애굽의 바로 왕,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예수님을 은 30에 판 가룟 유다도 얼마간 마음의 괴로움을 겪었었습니다. 겁에 질린 죄인이 된다는 것과 회개하는 죄인이 된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죄책감은 두려움을 낳지만, 구원의 은혜는 회개를 낳습니다.

만일 회개가 잠시 동안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충분하다면, 지옥에서 저주받은 자가 받는 고통이 가장 클 것임으로 그가 가장 많이 회개하는 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는 마음의 변화 여부로 결정됩니다. 공포는 있으면서도 마음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후회와 회개를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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