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기분을 바꾸어주는 것

예림의집 2019. 1. 29. 08:35

기분을 바꾸어주는 것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시편 94:19).


매주 한 번씩 가는 출근길에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치 기차를 타려고 길게 줄 서있는 통근자들처럼 내 마음 가득히 몰려왔습니다. 부채로 인한 스트레스, 나에 관한 좋지 않은 말들, 그리고 최근 가족이 당한 부당한 일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기차가 도착했을 때, 기분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가면서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글로 적어서 나의 슬픔을 드리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수첩에 나의 불평들을 모두 빠짐없이 적고 나서 바로 휴대폰을 꺼내 저장되어 있는 찬양을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최악이었던 나의 기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는 시편 94편 기자의 패턴을 따라 하고 있었습니다. 시편 기자도 먼저 자신의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시편 94:2, 16).

이 시편 기자는 과부와 고아들에게 행해지는 부당한 일들을 하나님께 거침없이 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단 하나님께 한탄을 쏟아낸 후, 시편 내용은 주를 향한 찬양으로 옮겨갑니다.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시편 94:22절).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그분께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과 슬픔, 무력감을 찬양으로 변화시키십니다. 찬양에는 우리의 가장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 제 마음을 주님께 쏟아놓습니다. 제 아픔과 분노를 취하시고, 주님의 평안을 제게 내려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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