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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예림의집 2018. 9. 24. 07:28

침실..

  

어느 날 우리가 함께 침실에 있을 때, 주님은 침대 옆에 놓여 있는 사진을 보고 물으셨습니다. "제 여자친구 사진이에요"라고 내가 대답했습니다. 그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건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약간 쑥스러웠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몇 가지 갈등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를 그분과 상의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제를 바꾸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 생각을 미리 아신 듯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성(性)에 관한 나의 가르침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구나. 그렇지 않니? 성관계는 결혼이라는 언약 관계에 들어간 사람들만 즐기게 되어 있다는 가르침 말이야. 너는 내가 너에게-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곤란한 질문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나의 뜻이 인생과 사랑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게 제한할까 봐 우려하고 있는 거야. 그렇지 않니?" "맞습니다."라고 나는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 보거라." 

그분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간음과 혼전 성관계를 금하는 이유는 성이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기 때문이란다. 성이란 신체적인 환희를 넘어서서 두 사람을 서로 깊이 사랑하게끔 묶어 주는 것이지. 그것은 또 생명을 탄생시키는 창조적인 능력이야. 또한 성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단다. 그래서 성이 제대로 사용되면 굉장한 선(善)을 이룰 수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선을 파괴시키고 말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생애의 반려자 간의 언약 안에서만 성을 경험하도록 의도하신 것이란다. 

사랑은 성보다 훨씬 저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단다. 이제 너의 이성 교제 문제를 도와주마. 네가 비록 실패해서 수치와 죄책감을 느낀다 하더라도, 내가 너를 여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 있음을 알고 나에게 그 문제를 이야기하거라! 또 잘못한 것을 시인하거라. 그리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피할 조치를 취하거라! 너를 넘어지지 않게 붙잡도록 내 능력에 의존하고, 너를 인도하여 내 안에 둘이 진정 하나가 되는 결혼 관계로 이끌어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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