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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예림의집 2018. 9. 22. 10:21

작업실...

  

얼마 뒤 그분은 "너희 집에 작업실이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내 마음의 집 지하실에는 작업대와 연장 몇 점이 있었지만 그것을 사용해 많은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끔씩 내려가서 작은 도구들을 들고 법석을 떨곤 했지만, 실속 있는 것을 만들어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나는 그분을 모시고 그리로 내려갔습니다. 그분은 작업대 그리고 얼마 안 되는 나의 재능과 기술을 훑어보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방은 설비가 참 잘 된 곳이구나. 네 삶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느냐? 그분은 작업대에 놓인 한두 개의 장난감을 보시더니 그중 하나를 집어드셨습니다. "네가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면서 남을 위해 만들어 낸 것이 고작 이런 장난감들이냐? "저..."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저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들입니다. 저도 그것이 보잘것없다는 것을 압니다. 부끄럽지만 서툴고 부족한 제 능력으로는 결코 그 이상을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더 잘하고 싶으나?" 주님은 내게 물으셨습니다. "그럼요!" 내가 대답했습니다. "좋다. 먼저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것을 기억하도록 하거라.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복음 15:5) 자, 긴장을 풀고 나의 영이 너를 통해서 일하도록 해라. 네가 기술이 서툴고 솜씨가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성령은 가장 노련한 일꾼이시니, 그가 네 손과 마음을 다스린다면 그는 너를 통해 일할 것이다." 

그리고는 내 뒤로 걸어가시더니, 크고 강한 팔을 내 어깨에 두르시고 당신의 손 위에 내 손을 얹게 하신 다음, 나를 통해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아직 긴장이 덜 풀린 것 같구나. 내가 일하도록 가만히 있거라." 내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방법대로 일하시도록 허용했을 때, 그분의 노련한 솜씨가 나를 통해서 이룩한 것은 대단히 놀랄 만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만들어진 물건에 대해 만족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내가 그분이 하시는 일에 뛰어들곤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내가 배워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가 하나님을 위해 만든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의 손과 내 속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압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해드릴 수가 없다고 해서 낙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리는 자세입니다. 당신의 모습 그대로 그리스도께 드리십시오. 그분이 원하시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십시오. 그분을 신뢰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분은 놀랄 만한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당신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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