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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예림의집 2018. 9. 23. 07:08

오락실..

  

그분이 오락실에 대해서 물으셨던 때를 기억합니다. 나는 그곳에서 재미있게 놀곤 했습니다. 나는 그분이 오락실에 관해서는 묻지 않으시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내가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은 모임, 교제 활동과 여흥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그런 것을 즐기거나 찬성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해서 그 질문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저녁, 마을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친구 몇 명과 함께 막 집을 나서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분이 문에서 나를 쳐다보며 멈춰 세우셨습니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느냐"  "예" 하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좋아 나도 너와 함께 가고 싶구나"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다소 거북스레 대답했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우리가 가는 곳에서 즐겁게 지내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밤에 같이 나가도록 하시지요. 내일 밤에는 성경 공부를 위해 교회에 갈 예정이지만, 오늘 밤에는 다른 약속이 있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괜찮다. 나는 네 집에 들어올 때에 모든 일을 둘이서 함께 하리라고 생각했단다. 단짝이 되는 것을 기대한 거지! 내가 너와 같이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 다오."  "저." 내가 말했습니다. "내일 밤에는 우리가 같이 갈 수 있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비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초라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분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곳에서 그런 일을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분을 나의 교제권 밖으로 몰아냈는데, 도대체 나 같은 게 무슨 그리스도의 친구란 말입니까?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분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나는 올라가서 그분과 함께 이 일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잘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주님, 저는 교훈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저는 당신 없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오락실로 내려갔습니다. 주님은 그 방을 완전히 바꿔 놓으셨습니다. 

그분은 내 삶에 진정한 기쁨, 참 행복과 참 만족, 참 우정을 넣어 주셨습니다. 그 후로는 내내 웃음과 음악이 집 안에 울려 나고 있습니다. 그분은 미소를 머금고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네 곁에 있으면 재미있는 것을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니? 내가 온 것은 '나의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요한복음 15:11) 임을 기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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