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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예림의집 2018. 9. 19. 07:59

정직..


우리는 또한 맡은 일에 성실하게 임해야 할 뿐 아니라 정직하게 행해야 합니다. 학생은 교수님과 동료 학생들을 진실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 진리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학생이라면 어려운 문제를 피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가장 근본 원리를 찾아내기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진리들은 생각보다 더 깊은 차원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단지 땅 위에 굴러다니는 부스러기를 줍는대서 만족하지 않고 금맥을 발견할 때까지 파고 들어간다면, 더욱 심오한고 풍성한 진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거짓된 기반 위에 세워진 이론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거짓인지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깊은 곳으로 배를 띄우려면 가능한 모든 방향에서 수심을 측정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수심이 얕아 위험한 곳이 예상된다면, 미리 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앞에 어려움이 닥칠 때 손쉽게 피해 가는 길을 선택하지 맙시다. 우리는 모두 진리를 찾는 구도자와 같이, 정직한 자세로 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기독교 교리들을 면밀히 탐구하고 검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학생의 본업은 사고하는 것, 즉 하나님이 주신 이성과 지성을 부지런히 사용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일부 성경 교사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신앙은 결코 이성에 반대되지 않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다 보면 이것이 사실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믿음은 보이는 것과 반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성에 제한받지는 않을지라도 이성과 반대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성과 지성을 사용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학생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길이요 생명이시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특별히 학생들에게 "나는 진리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학생은 예수님을 위하여 진리를 사랑하는 자, 그리고 그 진리를 추구하는 구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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