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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림의집 2018. 9. 18. 11:40

왜?


왜 하나님은 우리가 매일 이렇게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도록 만드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일이 사람을 온전케 만들기 때문입니다. 대학은 단지 학문적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머물지 말고 참된 그리스도를 양성하는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농장은 옥수수를 재배하는 곳일 뿐 아이라 성품을 경작하는 장소입니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성장하고 생각을 통해 발전된 성품만이 그의 진자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성령님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통해 하루하루 우리의 성품을 빚어 가십니다. 헬라어와 라틴어 과목을 공부할 때 손쉽게 번역문을 찾아 읽는 대신 단어 하나하나까지 찾아서 암기하는 학생은 그 성품에 정직함이 깃들이게 됩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매달리는 학생은 실력 있는 수학자가 될 뿐 아니라 면밀하고 신실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우리가 매일 변함없는 성실함과 집중력으로 맡은 일을 하나씩 완수해나갈 때, 우리 존재 안에 온전함과 성실함, 고결함이 굳게 뿌리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품이란 우리의 영이 연주하는 음악과도 같아서,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갑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인의 덕목들(베드로후서 1:1-7)을 빚으시기 위해 우리로 하여금 맡겨 주신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끄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믿는 학생이라면 진실하고 양심적인 태도로 학업과 맡은 일에 임함으로써 동료와 교수님들이 그가 그리스도인임을 절로 알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작은 일에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위대한 일이 맡겨져도 불성실하게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몇 년째 애를 서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던 일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 학업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발견하면서 합격에 이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처럼 신앙은 예배에서뿐만 아니라 일 가운데서도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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