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과 의를 위한 고난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베드로전서 3:17)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생이나 고난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솔로몬 왕은 전 2장에서 사람의 생애에 대하여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냐 일평생에 근심하여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고 술회 한 것처럼 우리의 생애에 슬픔과 수고를 빼놓으면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고난이 있고 시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시련이나 고난은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것처럼 죄의 결과에서 오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베드로전서 2:20절에서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히 명심해야 할 일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고난으로 이 고난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난에 대해서 14절에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는 자’라고 했으며 17절에서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했습니다.
1.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자
베드로 사도는 13절에서 권면하기를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라고 말씀해 줍니다. 열심히 선한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선한 일을 열심히 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웹 2:10절 말씀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은 보편성을 띤 선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려면 선한 일에 대한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한 행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잠 3:27절에서 이르시기를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정욕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우리 손으로 이제는 선을 이루는 일에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선을 행하되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열심히 하라는 말씀은 선과 악의 싸움에 있어서 우리는 악을 버리고 선편에 서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으로 악을 이기는 생활을 하라는 뜻입니다.
선을 행하는 일에는 선한 보응이 있습니다. 금생의 축복과 내 생의 상급입니다. 비록 그 선을 가로막는 고난이 따르는 경우가 있겠지만 낙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갈 6:9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않으면 거두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전 3장에서 솔로몬 왕은 ‘사람이 사는 동안에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알았다’고 말씀했습니다. 선을 열심히 행하여 심으면 그 열매는 반드시 평안과 건강과 축복이 따르는 것입니다.
2.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생활
베드도 사도는 14절에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선과 의는 어떻게 구별 짓는 것입니까? 선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 일반적인 도덕적 행위를 나타나는 열매를 말합니다. 그러나 의는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된 진리에 속한 문제인 것입니다. 의를 위해 고난을 받는 일은 일반적인 고난을 가리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입니다.
선을 행할 때 그 선행에 대하여 해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받으려고 선을 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마땅히 고난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고난에는 놀라운 상급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마 5:10-12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15절과 16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의를 위해 간직해야 할 몇 가지 사실에 대해 말씀해 줍니다.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라’고 했습니다. 핍박자들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만 이런 협박과 공갈을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로 소동치 말라고 한 것입니다. 다음에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거룩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망을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라’고 했습니다. 핍박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을 비방하고 무시하며 매도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그들에게 그 소망에 대한 대답을 늘 준비해 두며 온유와 두려움으로 들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양심적인 생활을 못하면 비방과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결론:
그리스도인은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결코 악을 행하는 일로 고난을 받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이 그리스도인인 까닭에 선행을 함으로 고난받는 일이 있다 해도 차라리 그런 일이 하나님의 뜻으로 알아야지 악을 행하는 일로 고난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의를 위해 고난을 받도록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의를 위한 일로 고난을 당할 때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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