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CEO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6-28).
이 시간 “하나님 나라의 CEO”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CEO(Chief Executive Officer)란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가리키는 영문의 약자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신28:13에 나오는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라는 복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복 주셨기 때문입니다.
꿀벌의 세계를 보면 참 신비한 점이 많습니다. 여왕벌이 탄생하는 과정도 여왕벌과 일벌은 처음부터 다른 알이 아니라 똑 같은 알에서 태어난 유충이지만 일벌은 부화후 초기 3일간만 로얄제리를 먹지만 끝까지 먹은 벌은 여왕벌로 변신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벌보다 30배 이상 살고 몸집도 2배 이상 크고 일생동안 200만개 이상의 산란능력을 갖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은 어떤 양식을 먹고 삽니까? 보통 사람이 먹는 양식을 먹으면 보통 사람이 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되 끝까지 먹으면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세상의 보통 사람들의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즐길까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복은 하나님 나라의 최고경영자의 복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자라면서 유모에게 너는 히브리인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란 것처럼 늘 이 말씀을 묵상하고 "나는 하나님 나라의 CEO다." 하면서 그 진리에 서시기 바랍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가 다르다고 경영자의 사고를 갖게 되면 처음은 미약하나 그는 점점 창조적이고 위대한 사고를 갖게 되어 심히 창대하지만, 노무자의 정신을 가지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경영자에게는 몇 가지 기질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절대 믿는 것입니다.
마6:31-32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모든 가난을 타계할 위대한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도 좋지만 더욱 이 공급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귀합니다. 히13:5에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이 말씀을 붙들면 영원히 마르지 않는 보급의 샘이 우리에게 있게 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바다가 솟구쳐도 끝까지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사람이 됩니다.
2. 근면한 기질을 가져야 합니다.
잠6:6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했고, 살후3:10에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했습니다. 부지런 하라 해서 손발이 다 닿도록 하는 노동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더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하여 ‘CEO 조찬 세미나’를 열었는데 강사로 초대된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입이 딱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7시 반인데 800여 명의 인파가 강연장을 메우고 있었는데 그들은 한국 재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오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영자는 아침형 인간이어야 합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아침형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나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루를 생각합니다. 공중의 새도 하나님이 먹이시지만 가만있지는 않습니다. 부지런히 먹이를 찾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지도하심에 민감합니다.
창26:12-13에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했더니 큰 복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께서 그물을 오른 편에 던져라 하실 때 순종했더니 가득히 잡았습니다. 가나의 혼인집에서도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할 때 그대로 순종했더니 넘치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위대한 질문은 위대한 해답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연구하고 공부할 뿐 아니라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고 늘 질문을 갖고 계시기 바랍니다. 합2:1-2에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한 것처럼 하나님을 향해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이삭은 말씀하신 대로해서 100배로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현재보다 100배나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귀중한 지식들은 항상 숨겨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공부만 많이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공부도 많이 하면서 진짜 중요한 지식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무엇이든 잠재력을 백배로 가정하고 그 비밀을 캐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위대한 것은 지혜를 귀히 여기고 지혜의 스승을 귀히 여기고 머리를 귀하게 여깁니다. 첫째 머리에서부터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를 배우면 열 가지를 통달하고 한 번 보면 잊지 않는 지력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력을 발달시키는 방법이 많은데 첫째는 머리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많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래서 잠3:5-6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했습니다.
4. 청직이로서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딤전6:10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을 재무부장관시켜 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격 미달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하나님께서 불어버리십니다. 그래서 잠23:4-5에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했습니다.
우리가 십일조를 하는 것은 이 청직이 훈련을 잘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십일조만 아니라 나머지도 아버지 뜻대로 지혜를 받아서 백배로 배양하고 올바르게 쓰는 청직이 훈련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딤전6:8에는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사업을 위해서는 꿈이 커야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라면 소박하시기 바랍니다.
부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나누고 베풀며 검소하게 사는 사람들을 ‘욘(yawn)족’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욘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 같은 사람들인데 그들은 다 지상보다 하늘에 쌓는 것을 더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런 멋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심으면 거둔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잠11:24-25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선한 일 많이 하라고 자꾸 자꾸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고 했습니다. 이걸 믿어야 하나님의 동역자가 됩니다.
그 다음 절 고후8:9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의 전후 문맥을 보면 연보를 교훈하는 말씀으로 사랑 안에서 평균케 하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요하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 본을 받아 나눔과 복음전도를 위해 소박하게 살라는 것이 이 구절이 말씀하는 교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착한 일을 위해 더욱 채워주신다는 것이 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경영자로 삼으시기 위해서 예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늘 여왕벌처럼 진리의 양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동역자요 경영자라는 확신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청직이로서의 확신과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채우심을 믿고 근면한 기질을 가지고 주되신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 크고 아름다운 것을 이루는 가장 복된 경영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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