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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추격할 때(출 14:13-14)

예림의집 2018. 8. 21. 16:00

세상이 추격할 때(출 14:13-14)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 시간에 “세상이 추격할 때”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사자성어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진퇴양난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도 역시 누구의 도움도 없고 살아날 길도 없이 완전히 고립된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때로는 진퇴양난 사면초가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물질 질병 자녀 환경 실수 실패 인생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당합니다. 참으로 암담하기만 할 때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10:13). 주의 이름을 부르고 그 앞에 겸손히 엎딜 때 주님께서 구원의 길을 내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앞에는 홍해 옆에는 절벽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쫓아옵니다. 돌아갈 수도 비켜갈 수도 전진할 수도 없습니다. 울부짖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3-14절)

그리고 바다를 향해 지팡이를 가리킬 때 여호와께서 바람으로 홍해를 가르셔서 무사히 건너가게 하시고 뒤따르는 애굽 군대를 물속에 수장시키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화도 아니고 우리 삶 속에서 매일 체험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비유적으로 애굽은 세상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죄의 종으로 삼으려고 쫓아옵니다. 세상이 쫓아올 때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1. 진리에 서서 당황치 않는 믿음입니다.

13절에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그랬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 군대의 추격 앞에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려워 말라고 외쳤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는 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황했습니다.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풍랑 만나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두려워했습니다. 믿음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그러나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16:33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고, 요일4:4에도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했고, 요일5:4에도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그 구원의 복음에 서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인간의 힘으로 세상과 죄를 이길 수 없고 율법도 지킬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와 저주에서 구원하시고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패역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셨어요.

그러므로 죄가 달려와도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고민해서도 안 됩니다. 대신 성도가 할 일은 이미 주신 것을 믿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부르짖고 그러기 위해 영적 싸움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철야하며 부르짖을 지라도 문제해결이 아니라 이미 해결해 주신 그 진리에 서게 해 달라는 기도여야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거기서 우리를 나오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시11:1-3에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 도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이처럼 마귀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어 보호의 탱크이신 예수 밖으로 유인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난 승리의 예수 안에 있다고 끝까지 고집하며 흔들리지 않으면 사탄이 손 댈 수 없습니다. 사탄이 겹겹이 포위해도 당황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미 구원을 얻되 영원한 영광과 함께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 기도하며 성령으로 행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15-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이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여호와의 명령 따라 홍해를 향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전진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가리켜 홍해가 갈라질 때 전진해야 합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능력의 지팡이로서 성령의 상징입니다.

여기에 진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스스로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사람의 방법으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시49:5-8에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빌3:3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그리고 갈5:16에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아니하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불기둥 구름기둥이 이스라엘 앞에서 행하셨듯이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집니다. 그러나 기도생활이 미미하면 성령의 감동 역시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해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다 이길 수 있습니다.


3. 늘 기쁨과 찬송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출15:1 “이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인도로 찬양하는 장면입니다. 백성들이 함께 화답하며 소고를 잡고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찬양의 시점이 구원을 얻은 후에 드린 후의 찬양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능력을 받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 찬양하니까 찬양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안에서 이미 허락하신 것을 생각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감격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그래야 누립니다.

그래서 롬5:2에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그래야 합니다. 장송곡으로 가득 찬 어두운 예배가 아니라 구원의 감격으로 가득 찬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하다면 초대교회와 같이 성령이 임하셔서 세상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제사할 때 많은 준비를 한 것처럼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한 번의 제사를 위해서 오랫동안 자기를 거룩하게 하며 준비합니다. 대속죄일을 앞두고는 제사장이 한 주간 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제사를 준비합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예배를 위해 준비한다면 성령의 불이 우리에게 임할 것이고, 세상을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와 교회와 인류의 희망이 예배에 달렸습니다. 그 무엇을 하기에 앞서 예배의 축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행1:4-5에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은 우리를 죄의 종 삼기 위하여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놀라운 구원을 예비하셔서 믿는 자는 그 복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당황하거나 고민하지 말고 엎드려 성령의 은혜로 그 구원과 복을 지키며 날마다 그 은혜를 찬양하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 세상을 이길 뿐 아니라 변화시키는 위대한 성공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