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과신에 빠진 베드로
베드로가 타락하게 된 첫 단계는 '자기 과신'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누가복음 22:31, 32).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감옥에도 죽는 데에도 갈 각오가 되어 있나이다"(누가복음 22:33). "모든 사람이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태복음 26:33). 야고보와, 요한 그밖에 다른 제자들이 주님을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러하지 않겠나이다"(마가복음 14:29).
그러나 주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가복음 14:30). 주님께서 베드로를 나무라셨지만 그는 죽기까지 주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만하게 되면 누구나 쉽게 타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하고 조용히 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큰 미혹자인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두 번째 단계는 그가 잠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사탄이 교회를 잠들게 할 수만 있다면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그의 일을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짧은 시간동안에 베드로는 깨어 있는 대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렇게 한탄하셨습니다. "도대체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었느냐"(마태복음 26:40).
그 다음은 그가 육신의 힘으로 싸운 일입니다. 주님게서 그를 다시 책망하시며 말슴하셨습니다. "칼을 잡는 자는 다 칼로 망하리라"(마태복음 26:52). 주님은 베드로가 저지른 일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그는 잡혀가신 주님을 멀찍이서 좇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그는 멀어져 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주님을 멀리서 좇아가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 친구들과 연합하게 되고, 잘못된 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머지않아 그는 수치를 당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욕보이게 됩니다. 그 사람이 잘못된 본을 보여줌으로서 다른 사람들까지 비틀거려 넘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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