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또 하나의 잘못된 발걸음

예림의집 2018. 6. 30. 14:05

또 하나의 잘못된 발걸음


다음에 베드로는 에수 그리스도의 적들을 친구처럼 친밀하게 대했습니다. 한 소녀가 이 뻔번스러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순간 베드로는 모든 살마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 그리고 그가 앞문까지 나갔을 때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자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다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부인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도 그는 자신의 위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베드로의 말투를 들어보고 갈릴리 사람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을 때, 베드로는 오히려 화를 내며 저주하고 맹세햇습니다. 그렇게 다시 주님을 부인하고 나서 닭이 울었습니다(마태복음 26:69-74). 그는 자만의 높은 탑에서 출발하여 한 단계, 한 단계 떨어져 내리더니 결국 주님을 전혀 모른다고 저주하며 맹세하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야, 네가 그렇게 빨리 나를 잊어버릴 수 있느냐? 네 장모가 열병에 걸려 누워있었을 때 내가 꾸짖어 열병을 물리쳐 준 일을 너는 기억하지 못하느냐?(마태복음 8:14, 15). 그물이 터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은 것에 놀라서 '오 주여 내게서 떠나소서, 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 라고 소리 지른 일을 정말로 기억하지 못하느냐?(누가복음 5:8). 

물에 바지면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죽겠나이다.' 라고 외쳤을 때 내가 손을 내밀어 너를 꺼내 준 일을 기억하느냐?(마태복음 14:30, 31). 너는 변화산에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온즉 ... 우리가 여기에 장막 셋을 짓고'라며 나에게 말했던 것을 잊었느냐?(마태복음 17:4). 너는 유월절 저녁 만찬 자리와 겟사마네 동산에서 나와 함께 있었던 것을 잊었는냐? 네가 그렇게 빨리 나를 잊었다는 것이냐?"

주님게서는 이러한 질문들고 베드로를 책망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선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한 번 돌아보셨을 뿐입니다. 그 눈빛에는 너무나 큰 사랑이 담겨 잇었습니다. 그것을 본 뻔뻔한 제자는 마음에 찔려 밖으로 나가 비통하게 울었던 것입니다(누가복음 22:61, 62).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  (0) 2018.07.03
타락의 길에서 돌이킨 제자  (0) 2018.07.02
자기 과신에 빠진 베드로   (0) 2018.06.29
넘어진 베드로  (0) 2018.06.28
새로운 경험   (0)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