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어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다 채울 수 없는 말이 있어요.
부부..
우린 분명 부부이긴 한데
그 말로는 부족한거 같아요.
우리의 소담한 앞날을 꿈꾸어요.
누운 등을 쓰다듬으면
포근히 안겨 드는 잠
하루의 피곤 진하게 베어물고
베게닛 사각사각 나누는 대화
오늘도 짐짓 바쁘게 살아
벗어놓은 빨래만큼
가지가지 많은 일들 이야기하며
힘든 일도 서로 나누어
가벼웁게 살아갈 수 있음을..
그대,
오늘도 수고했다 말하며
따뜻한 내 가슴으로
굽은 등을 꼭 껴안을 수 있는
우리의 소담한 잠자리를 꿈꾸어요.
조금만 참아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때
우리는 주님의 살아계심과
우리가 틀리지 않았슴을 서로 고백하며
참 자유를 누릴 그날..
우리의 미래를 꿈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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