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사, 선교지 소식

천금같은 주일 헌금을 준비한 '뿔로' 빈민촌의 거룩한 어린 예배자

예림의집 2018. 6. 3. 18:46

천금같은 주일 헌금을 준비한 '뿔로' 빈민촌의 거룩한 어린 예배자


지난 어느날 주일 예배에 참석한 "글라이사"는 예배가 시작되려는 시간에 작은 손을 꼬옥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라이사"의 땀에 젖은 작은 손을 폈습니다.. 뿔로 빈민촌에 사는 가난한 "글라이사"의 손에는 흠뻑 땀에 젖은 1페소짜리 동전 4개가 보였습니다.

제가 "글레이사"에게 잠시 웃으면서 물어 보았습니다. "이 돈을 어디다 쓸려고 하니~?" 수줍은 모습으로 의자에 앉았던 "글라이사"가 말했습니다. "오늘 헌금할 돈이예요~" 4페소면 우리 돈으로 딱 100원입니다. 그리고 4페소의 돈이면 '판디살' 빵(*한국의 모닝빵 같은 것으로 뿔로 사람들이 보통 아침 식사로 2개 정도를 먹음.)을 살 수 있는 작지 않은 금액입니다.

저는 갑자가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저는 "글라이사"의 집이 얼마나 허름하고 가난한지를 알고 있었지요. 아마 어쩌면 그날 주일 아침에 굶지 않고 "글라이사"가 밥이나 제대로 먹었는지. 나라면 그토록 배가 고프고 고통스런 삶의 환경에서 그 귀한 돈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을까? 마음 깊이 생각하고 저 자신의 헌신을 다시금 돌아봤습니다.

그날 뿔로 빈민촌에서 지독한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내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글라이사"의 천금 같은 헌금을 참으로 기쁘게 받으셨을 주님이 얼마나 행복해 하셨을지. 지금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한없이 감격스럽고 행복한 이밤입니다. 오 주님~ 당신께서 '뿔로천막교회'의 어린 예배자에게 베푸시는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뿔로' 빈민촌 아이들을 품고 생명의 주를 증거하며 헌신자로 세우는. 김성제 선교사 올립니다.

*GMS 필리핀 마닐라 5지부/*아시아입양선교회 대표

*사역/후원문의 :

전  화: 010-8504-6604(*카톡 아이디: jejas91). 

이메일: jejas91@hanmail.net 

까  페: '아시아입양선교회'(http://cafe.daum.net/adoptio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