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일상을 살아가다 문득
목소리 듣고 싶은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TV를 보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혼자 밥을 먹으며
그 쓸쓸해할 모습이 생각나
미안함이 몰려온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허리가 아프다고
전화해 투덜거릴 수 있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당신의 하루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나겠지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