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너를 만나고 싶다.

예림의집 2018. 1. 9. 09:31

너를 만나고 싶다.


허리가 아프고 온 몸이 쑤셔

잠을 설쳤다며,

그것이 한달을 훌쩍 넘겼다며

나에게 말하는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서 너의 약손이 되고 싶다.

내 가진 것 없고,

줄 것 더욱 없기에...

너무나 안타까움으로

너를 만나 안아주고 싶다.

토닥여 주고 싶다.


너는 점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간다.

나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조금식 용납해 가는 너.

서로가 서로를 마추어 가는

그러한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너의 모습.

너도 힘들텐데...

내 걱정 많이 하는 

너를 만나 안아주고 싶다.

토닥여 주고 싶다.


잘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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