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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배자

예림의집 2017. 12. 8. 20:57

나는 예배자


로마서 12장 1-5절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예배자”라는 말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만이 예배할 수 있습니다. ①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함께 모여 ②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③매일 아침 혼자서 ④오늘 청녀예배 등.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특별한 예배를 말씀하십니다. 지절,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간곡히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마땅히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여러분 지금 그러한 예배를 드리고 있나요?  오늘 이 시간이 주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 제시하신 참된 예배자의 모습을 배우고, 우리도 그러한 참된 예배자가 되는 놀라운 기적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온갖 고난 속에서 죽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이유는 또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예배란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우리를 드려야 할까요? 그분의 나와 여러분을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예배를 다른 말로 “경배”, “찬송”, “제사”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의 이름과 영광과 하신 일들에 경의를 표하고, 칭송하며, 감사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바로 예배를 받으시는 것이고, 그렇기에 그 인간의 살아갈 터전인 세상을 조성하신 것이며, 타락한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다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것은 바로 그분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바로 예배자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 시간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며 예배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고 계실지 상상해 보십시오.


2. 거짓 예배와 참된 예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예배가 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예배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가 나옵니다. 이 대화에서 예수님의 답변을 보면 두 종류의 예배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거짓 예배와 참된 예배, 주님이 싫어하시는 예배와 기뻐하시는 예배 말입니다.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영과 진리를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이미 그 때가 왔습니다. 주님은 지금 참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영’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영혼이나 영적인 존재인 천사나 마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입니다. 유일하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유일하신 “구세주”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 모든 것을 아시는 분, 영원 전부터 영원토록 계시는 분, 어느 곳이나 충만히 계시는 그 분. 참 신이신 삼위일체 하나님님께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거짓 예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성경에는 분명히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 예를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봅시다.

①가인의 예배(창세기 4:1-16): 결국 살인을 하고 유리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악한 마음/거짓

②아론의 금송아지 사건(출애굽기 32:4): 삼천 명이 죽음. 다른 것을 예배함.

③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레위기 10:1-11): 다른 불. 불에 타 죽음. 술 취함. 불경건한 자세. 

④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두 금송아지 벧엘/단(영왕기상 12:27-33): 잘못된 목적. 멸망

⑤예배자들의 부패(말라기 1:6-14): 하나님을 멸시/더러운 떡/흠 잇는 재물/훔친 것. 저주를 받음


3.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

①영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진정한 영성이 예배의 기본입니다. 영성이 결여되면 그냥 노래이고, 공연이고, 퍼포먼스일 뿐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볼까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바울이 말한 영적 예배에 대한 깊은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본 구절에서 ‘몸’은 물질로 구성되어진 ‘육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생각, 삶과 가치관, 많은 관계와 사역 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제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능과 뛰어난 실력을 원치 않으십니다. 오직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산제사(예배)로 드려질 거룩한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영성이란, “거룩한 삶, 구별되어진 삶”을 말합니다. 어디서 구별되었습니까? 죄에서, 죄악 된 세상에서 구별되었습니다. 어떻게 구별되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힘입어 구별되었습니다. 무엇으로 구별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고, 의인으로, 천국 백성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이렇게 구별되어진 거룩한 삶을 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②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잊어버리는 것이 하나님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런데 특히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말이 제가 넘겨 집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지 모르나 분명 많은 분들의 간증을 통해서 솔직히 고백되어진 엄연한 사실입니다.

여러분! 예배 시간에 참여하는 것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예배시간에 말씀선포를 하는 설교자를 제외하곤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제가 역대 상 16장 28, 2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여기에 분명히 우리의 예배의 대산이 하나님이어야 한다고 4번이나 강조합니다.

이 말씀 가운데 우리는 분명히 예배를 비롯한 모든 섬김의 기준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입니다. 합당이라는 말의 뜻은 딱 알맞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에 꼭 맞는 예배를 드리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잘 모르고도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라고 권면하고 알면 알수록 그분을 더욱 깊이 예배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이름, 신성, 하신 일, 마음 등을 깊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있고, 영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③감사함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제가 과거 “예림찬양단”을 조직하여 찬양 사역을 할 때에 일입니다. 찬양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오디션을 보기 전에 신청서를 받습니다. 이 때에 많은 질문을 메일로, 전화로, 댓글로 받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질문이 “찬양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첫째 조건은 과연 무엇입니까?”였습니다. 즉, 팀원 선정에 첫 번째 관문이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의 제 소신을 이렇게 말해주곤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감사의 샘물이 넘쳐나고 있는가를 제일 먼저 확인해 봅니다.” 사실 저는 이 사역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동역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결론이라면 주의 사역은 오직 감사함으로만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역자로서 갖춰야 할 조건이 많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 첫째 덕목으로 “감사함”을 손꼽습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가 없는 예배는 병든 예배입니다.

여러분들도 감사할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예배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준비물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입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고 노래합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 하는 모든 순서는 감사함으로 해야 합니다. 찬양은 물론이고, 기도도, 헌금도, 말씀도 감사함으로 부르고, 드리고,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현실을 바라보면 감사하지 못할 일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삶이 힘이 붙일지도 모릅니다. 잘 안 풀릴지도 몰라요.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감사할 것들을 찾아보십시오. 그래도 찾기 힘들다면, 감사할 수 있게 좋은 일들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자그마한 감사라도 발견되었다면, 그것을 가슴에 꼭 품고 주님께 나아와 감사함으로 예배하십시오. 


④전심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시편 86:12에는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라고 고백합니다. “전심”이란 말이 무엇일까요? ‘마음을 오로지 한 일에만 쓰는 것’이 사전적 의미입니다. 성경적으로는 신명기 6장 7절에서 말씀하시고, 이를 예수님께서도 인용하신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신 6:5)”하는 것입니다. 

바로 예배만,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많은 방해거리가 있습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①육신의 연약함: 피곤/감기/병

②산만함: 인사/두리번거림/마르다와 마리아

③다른 생각: 근심과 걱정/일/여가

④준비가 없음: 토요일/성경찬송/지각

⑤잘못된 자세: 마음가짐/복장/주는 것

우리가 예배 시간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터인데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집중하지 못했다고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잠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 자세입니다.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①사탄의 방해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속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십시오.

②고개를 젓기, 물마시기, 일어서기, 세수하기, 허벅지 찌르기 등의 행동을 하십시오.

③설교를 필기하십시오. 태블릿 피씨나, 컴퓨터로 필기할 때는 그 소리에 주의하십시오.

④찬양의 가사에 따라 몸을 움직여 보십시오. 손을 들거나, 춤을 추거나, 가슴에 손을 모아 보세요.

⑤이 모든 노력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일부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믿으십시오.


결론: 참된 예배자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 이것부터 시작합시다. 예배에,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 말입니다.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얼마나 기특하실까요? 얼마나 즐거우실까요? 우리의 최종 목표는 참된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첫 걸음으로 “집중”하는 것부터 해봅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당신이, 여러분이 바로 주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입니다. 기도합시다.


기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유일하신 우리 주 하나님, 주님을 날마다 예배하며 찬양합니다. 오늘 귀한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주님이 찾으시는 그 예배자로 삼아주시고, 우리에게 참된 예배자의 길로 초대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순종하여 하나님께, 예배의 집중하는 것으로 그 첫 걸을 걷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참된 예배자로 성장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