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찬송을 불러야 할까?
1. 내용을 알고 불러야 한다.
찬송이 감사의 노래인지, 고백의 노래인지, 기원의 노래인지, 등을 분명히 알고 거기에 맞게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2. 음악적으로 바르게 불러야 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는 서양 음계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연주 방법도 그에 따라야 하며 특별히 음정, 박자, tempo 등에 맞춰 불러야 한다. 그런데 어떤 성도님들은 은혜롭게 부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그 말씀은 틀린 말씀이다. 왜냐하면 음정, 박자, tempo 등에 맞춰 부르는 것이 더 은혜롭고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3. 감사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불러야 한다.
찬송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불러야 한다. 왜냐하면, 찬송을 부를 때 흐 르는 눈물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4. 애조를 띠면서 부르지 말아야 한다.
현, 생활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바라보면서 힘겹게 애조를 띠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찬송은 바람직한 찬송방법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신세타령조의 노래와 탄식적인 허망한 노래보다는 기쁨과 감사가 녹아있는 그러한 찬송을 찾고 계신다고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찬양대의 연주도 애조가 숨어있는 단조(minor scale)로 작곡된 찬양곡 보다는,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가 있는 밝은 찬양을 드리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5. 산만하게 부르지 말아야 한다.
찬송을 부르면서 자리를 정리정돈 한다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한다거나 또는, 옷을 벗는 그러한 행동은 삼가야 하겠다. 왜냐하면, 찬송은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장식용의 노래가 아니라, 예배의 중심에 계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올려지는 아주 귀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6. 샤머니즘의 기능을 고대하면서 불러서는 안 된다.
찬송으로 기적과 이적을 기대하면 안 된다. 누가 찬송을 열심히 하여 병을 고치게 되었 고, 또 문제 해결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샤머니즘이다. 찬송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의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될 것이다.
7. 무관심하게 부르지 말아야 한다.
찬송의 중요성을 모르는 신앙연조가 길지 못한 사람들과 또한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무관심한 태도로 찬송을 하는 것 보다는, 찬송시를 마음속으로 읽으며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찬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찬송을 드리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8. 좋아하는 찬송가나 잘 아는 찬송만 고집하여 부르지 말아야 한다.
찬송 시(詩)에 담긴 메시지나 음악적인 가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잘 알고 있는 찬송에만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여러 부류의 찬송을 접하여 그 가사와 곡에 녹아 있는 더 많은 기도와 감사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받아들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야 하겠다.
9. 예술 위주의 찬송은 부르지 말아야 한다.
음악적인 아름다움이나 문학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예배 중이거나 일상 생활에서 찬송을 부를 때는 예술적인 美는 관심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찬송하는 목적은 신앙적 양심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찬송은 음악이라고 하는 그 자체가 전부가 아니고 다만, 우리의 신앙고백을 음악이라고 하는 매개체를 잠시 이용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찬송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우리들의 감사의 기도와 노래이지, 인간들의 안위와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 위한 노래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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