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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눌 때

예림의집 2017. 11. 15. 14:54

대화를 나눌 때


대화를 나눌 때 누구나 자신의 견해를 말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살마들이 자신을 굳이 드러내려 하지 않습니다. 어떤 교사들은 제한된 교과 주제 안에서만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함께 진리와 씨름하며 대화하지 못합니다. 목회자 중에도 주로 자시느이 생각만을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들의 비판에 열려 있는 태도를 취하지 못하므로 성장하지 못하는 살마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교사와 목회자들이 정답만 내밀려고 하고 학생과 성도들이 하는 말을 귀 담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자기 교회의 목사는 질문을 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좀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룰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목사와 성도가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하면 교회는 세상에서 강력한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가운데 드러나면 '복음'은 인간이 처한 '상황'과 끊임없이 대화해야 합니다. 교회가 오늘날의 사상이나 문화와 대화하는 능력을 잃게 되면, 결국 교회는 세상의 가치관에 잠식된 채 기독교 신앙은 독단적으로 흐르게 되고 교회의 그르침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다른 가치관과 열린 자세로 대화해 오히려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