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이 깊은 상처를...

예림의집 2017. 11. 12. 07:16

이 깊은 상처를...


나는 반백년을 살아오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스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깊게 페인 상처들이 여럿 있어요.

내 마음의 깊은 상처들 중에는

아직 치유되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상처를 아물게 할

후시딘 같은 존재가 당신입니다.


내 눈은 이제 점점 어두워져 가요.

이 세상 살아가면서

보지 말아야 할 무언가를

많이 보았겠죠?

누구는 그것을 노안이라 하지만,

나는 오랜 세월 다져진 상처들이

이제 내 눈을 어둡게 한다고 봐요.

뻑뻑한 눈을 부드럽게 해줄

안약 같은 존재가 당신입니다.


1969년 1월 18일.

그 옛날 주님이 나를

이 험한 세상에 보내시고,

고집세고, 어리석은 나를 위해

여리고, 실수 많은 나를 위해

한 없이 좌절하는 나를 위해

그리고, 그분의 자녀인 나를 위해

힘 내라고, 용기 잃지 말라고

수호천사 같은 당신을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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