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려봅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울지라도
목숨이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을
불태우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향하여 띄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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