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대로의 사랑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애뜻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10년이 훨신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식탁 앞에 앉아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노래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마음은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기를...
그 언젠가가 속히 오기를...
후회 없는 사랑을 하는 나와 같이
당신에게도 진한 커피양
풀풀 나는 그런 사랑이기를...
결코 후회 없는 사랑이기를...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흐는지
당신응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난 당신의 말투나 미소,
따뜻한 손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란 존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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