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신약신학

복음서와 안식일

예림의집 2017. 11. 9. 07:35

복음서와 안식일 

4복음서 내에서는 예수님과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 사이에 안식일 논쟁이 약간 있었지만 이러한 논쟁은 바리새인들의 시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안식일의 신학적인 진지한 논의는 시도된 적이 없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을 지키실 의무가 없으셨지만 덕을 세우고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기꺼이 율법을 준수하셨다. 예를 들면 주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주님을 향하여 시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성전세도 주님은 내지 않으실 수 있지만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토록 내시게 하셨다. 세례만해도 그렇다. 주님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셨다. 그러나 의를 이루기 위함이라 하시고 세례를 받으셨다. 

주님께서 무시하신 것은 안식일 계명이 아니라 안식일에 지켜야한다고 만들어 첨가한 [할라카]였다. 오늘날도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해석하게 되면 성경이 본래 목적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다. 다행이 오늘날 주석서들은 단지 해석적인 입장일뿐 이를 율법처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일반인들이 방대한 주석을 접하게 되면 성경보다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