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이야기

열방으로 기뻐하게 하라

예림의집 2017. 10. 24. 14:27

열방으로 기뻐하게 하라


가끔 우리의 시각과 삶 전체를 뒤 흔들어 놓는 책을 접하게 될 때 우리는 흥분하게 된다. “선교는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예배가 그 목표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예배는 선교의 연료요, 목표다. 예배가 선교의 목표인 이유는 선교를 할 때 우리는 열방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열렬히 누리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감격 그리고 열정을 가져다 준 “열방으로 가게 하라”(좋은 씨앗)의 저자 존 파이퍼 목사의 선포이다. 이 개념 하나가 많은 사람들의 시각과 인생과 삶의 내용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대부분의 선교에 관련된 책은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에 대해서 논술하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선교에 대해서 말하기 보다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그분의 이 세상을 향한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영광 중에 계신 분이시고, 창조를 통해 그의 피조물들이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하시면, 이 세상의 역사가 끝나고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면 영원무궁토록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받으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교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그가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과 인간들이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 일을 원하신다. 따라서 선교란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찬양받으실 만한 분임을 선포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게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선교가 교회의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라 예배가 최종적인 목표이며 예배가 모든 민족과 족속과 나라와 방언 가운데 일어자기 위해(계7;9-10) 하나님이 그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선교해야 하는 이유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불쌍해서가 아니며 어떤 프로젝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예배받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예배 받는 다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목표는 그분의 피조물이 기뻐하는 것이며,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만족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신다”라고 언급함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즉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때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우리로부터 최고의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모든 세상에서 영광을 받으시길 위해서는 모든 세상에 있는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안에서 만족을 경험하게 만드는 일이고 이것이 바로 선교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비록 번역서는 제목을 “열방으로 가라”라고 의역해서 오히려 저자의 원래 의도가 잘 들어나지 않았지만 실제 이 책의 제목 “열방으로 기뻐하게 하라”( Let the Nations Be Glad)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된다. 이 세상의 모든 열방이 하나님을 기뻐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선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모든 족속이 하나님의 예배하게 됨으로서 모든 열방 가운데서 영광과 예배를 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모든 자신의 피조물 즉 모든 민족과 열방 가운데서 영광 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열정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선교인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마음에 참여하는 것이 선교이며 그 하나님의 마음의 계획이 완성되는 것이 바로 세계복음화의 완성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 책은 선교를 위한 책이지만 선교 관심자 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그 하나님의 열정과 마음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일독하는 수밖에 없다!.